늙어 가다 (920) 2024년 3월 15일 아침 7시가 다 되었다. 어제도 별일 없이 하루를 잘 보냈다. 은퇴 생활을 하면서도 여전히 욕심내는 것이나 더 바라는 것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저런 것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욕심낸다고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바란다고 얻어질 것도 아니다. 헛된 기대를 할 필요가 없다. 그러니 현실에 잘 순응하면서 사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때로는 그런 생각에도 불구하고 공상이나 망상에 사로 잡혔다 돌아올 때도 있다. 이런 마음과 저런 마음 사이를 오가면서 그렇게 살고 있다. +++ 요즘 정치판이 요동치고 있다. 이런 이상하고 흥미로운 정치판이 이전에도 있었는지 모르겠다. 망언 때문에 여당에서도 야당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