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910) 2024년 3월 4일 밤 9시 2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차갑지 않은 바람이 살짝 부는 정도의 날씨였다. 봄꽃이 피려면 며칠 더 걸리겠지만, 그래도 봄이 온 것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기온이 1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날씨가 며칠 계속된다면 갑자기 여기저기서 개나리꽃이 활짝 필 것이다. 너무 섣부른 판단인가? 아무렴 어떤가? 언제가 되었든 머지않아 개나리꽃도 볼 수 있을 것이고 진달래꽃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벚꽃을 본다고 여의도가 사람으로 넘쳐날 날들도 멀지 않았다. 그런데 벚꽃을 본다고 일부러 여의도까지 찾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총선이 있는 4월 10일쯤이면 서울에도 벚꽃이 만개하지 않을까? 전 정권의 전직 비서실장은 탈당하지 않는다고 한다. 갑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