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912) 2024년 3월 7일 새벽 2시 50분이 다 되었다. 오늘따라 매우 조용한 새벽이다. 매일 이 시간에도 사람들이 오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데 오늘은 그런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는다. 게다가 어제와 오늘 위층이 유난히 조용하다. 원래 이 시간이면 아이가 몇 번은 쿵쾅거려야 하는데. 위층 사람들이 집 비우고 어디 놀러 갔는지도 모르겠다. 하루에도 몇 번이나 쿵쾅거렸는데 어제오늘은 웬일인지 조용하기만 하다. 조용해서 좋기는 하지만 좀 어색하기도 하다. 아직 오늘이 다 지나지 않았으니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계속해서 조용하면 좋겠지만, 내일이 되면 그동안 밀린 것까지 한꺼번에 쿵쾅거릴지도 모를 일이다. +++ 민주당 경선에서 신기한 일이 생겼다. 천연덕스럽게 가짜 뉴스를 생산하던 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