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2014. 1. 24 (3) 류큐무라에서의 실망을 뒤로 하고 숙소로 찾아갔다. 바다가 보이는 Moon Ocean 기노완. K의 탁월한 선택. 나는 4층. 다른 네 사람은 7층. 체크인을 하고 수리성을 구경하기 위해 다시 나섰다. 수리성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다. 4시가 다 되었지만,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기저기에 한국 사람들이 있었다. 재미로 스탬프를 찾아 찍었다. 기념이 될까하고. 한국식 건물과는 사뭇 다른 양식의 건물이다. 류큐 왕국이 그대로 건재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수리성을 보니 홍길동이 생각난다. 실존 인물이라면 더 좋았을 텐데. 몽골에 쫓기던 삼별초도 생각나고. 오키나와와 고려 사이에는 상당한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다. 왕이 집무를 보았다는 정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