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0

portland women’s forum state scenic viewpoint 그리고 vista house at crown point

portland women’s forum state scenic viewpoint 그리고 vista house at crown point 2018. 5. 28 전망 좋기로 유명한 portland women’s forum state scenic viewpoint와 그 근처에 있는 crown point의 vista house를 보기 위해서 아침 9시 45분에 집사람과 함께 나섰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한 시간 정도 가면 되는 곳이다. 왈루가 스타벅스에서 커피 프라프치노 두 잔을 사들고 I-5 N을 타고 가다가 I-84 E로 바꾸어 타고 exit 22로 나갔다. corbett hill drive와 historic columbia river highway를 타고 먼저 women’s forum을 찾았..

여행 2018.07.14

National Forest 46 도로 Oregon

National Forest 46 도로 Oregon 오리건에서 석 달 동안 머물면서 집사람과 둘이서 자주 드라이브를 했다. 20년 전부터 따져보면 그럭저럭 오리건을 상당히 다녀본 셈인데 그래도 못 가본 곳이 많다. 오리건 지도를 펴 놓고 보면 waterway라고 표시된 길이 여기 저기 있다. 강이나 계곡처럼 물가를 따라 있는 길이라 대부분 경치가 좋다. 그런 길 중의 하나인 National Forest 46번 도로를 가보기로 했다. 겨울에 닫혀 있다가 며칠 전에 열렸다. 2018년 5월 30일. 집사람과 둘이서 아침 8시 45분에 집을 나섰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어서 일찍 나섰다. 집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 프라프치노 두 잔을 테이크아웃하고, 주유하고 9시 10분에 I-5 S를 타고 exit..

여행 2018.07.04

미국 2016년 7월 28일 (목) 워싱턴 주 Mount Rainier National Park

미국 2016년 7월 28일 (목) 워싱턴 주 Mount Rainier National Park 10시 30분쯤 세 식구가 외출했다. 목요일이지만, 딸이 다른 일정이 없다고 해서 모처럼 외출하기로 했다. 행선지는 워싱턴 주의 레이니에 산. 4000미터가 넘어 만년설이 있다. 아직 눈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 그리 가기로 했다. 레이니에 산은 그 전에도 몇 번 가본 적이 있어서 낯설지 않다. 사실 1988년에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에 연수차 한 달 머문 적이 있다. 그때 그 산에 처음으로 간 적이 있다. 그 당시 12월 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 데, 산의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여기저기 쌓여 있던 엄청난 눈에 매료되었었다. 그래서 그 뒤에 여러 차례 레이니에 산에 다녀왔었다. 평일에 여유가 생겨 집에..

여행 2016.08.19

미국 2016년 7월 19일 포틀랜드 도착

미국 2016년 7월 19일 포틀랜드 도착 시애틀 공항에서 입국 수속에 꽤 시간이 걸렸다. 포틀랜드로 가는 알래스카 항공편을 4시로 해 놨지만, 그래도 불안했다. 자동 입국 장치로 가서 절차대로 했는데 집사람 용지에 ×표가 그어져 있다. 무엇 때문에 그런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별수 없이 대면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 노란 줄을 따라 가서 대기했다. 그렇게 ×표가 그어진 용지를 받은 사람들이 많아 줄이 길었다. 모두 ×표가 있는 용지를 들고 짜증스럽게 서 있는 것 같다. ×표만 없으면 바로 나갈 수 있는데... 여간해서 줄이 줄어들지 않는다. 묻는 것도 많고, 지문 찍고, 얼굴 사진 찍고, 그러느라 시간이 걸린다. 입국이 거부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어 마음이 편치 않았다. 미국에 자주 드..

여행 2016.08.18

한국/미국 2016년 7월 19일(미국으로 출발)

한국/미국 2016년 7월 19일(미국으로 출발) 딸을 보기 위해 집사람과 함께 한 달 동안 미국에 가기로 했고, 오늘이 그 출발일이다. 이런 저런 일이 산적해 있지만, 대충 마무리하거나 한 달 후에 처리하기로 미루었다. 인천 국제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발권을 하고, 보안검사와 출국심사를 끝내고 바로 칼라운지로 갔다. 여기서 좀 쉬다가 탑승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019편으로 시애틀로 간다. 거기서 다시 국내선을 타고 포틀랜드로 간다. 원래 저녁 6시 20분이면 이륙해야 하는데 1시간 20분이나 늦게 출발했다. 이전에도 1시간 정도는 늘 연발(延發)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다. 이 비행기와 연결된 다른 비행기가 연착하면, 할 수 없이 이 비행기는 연발해야 한다. 그래도 오늘은 아예 탑승 자체가 늦다. 비행기를..

여행 2016.08.15

미국 2016년 8월 3일(딸의 운전)

미국 2016년 8월 3일(딸의 운전) 미국에 잠시 있는 동안 딸이 운전하는 차는 타지 않으려고 했다. 딸도 운전한지 1년이 다 되어 가는지라, 나름대로 운전 스타일이 있을 것이고, 그 스타일이 아마 내 마음에는 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올 1월에 들렀을 때, 내심 기대하고 딸에게 운전을 맡겼는데, 그 때도 영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여러 번 싫은 소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별로 귀담아 듣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것을 기억하고 있는지라, 이번에도 딸이 운전하게 되면, 틀림없이 조수석에 앉아서 이런 저런 참견 내지는 잔소리를 할 것 같아, 미국에 있는 동안에는 가족이 같이 움직일 때는 아예 딸에게 운전을 맡기지 않으려고 했다. 어디를 가든 내가 운전하면 되니까… 딸이 혼자 운전해서 학..

여행 2016.08.10

오키나와 여행 후기

오키나와 여행 후기 2014년 1월 27일. 오키나와 3박 4일 여행 다녀 온지 이틀밖에 안 되었는데, 아침 신문에서 보니, 장수촌으로 이름난 곳들이 망가져 가고 있고, 오키나와(沖縄)도 그 대열에 속한다고 한다. 오키나와의 40대들이 점점 햄버거 등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3박 4일 여행에 그런 것을 알 수는 없었다. 그저 따뜻하고 제주도보다 더 이국적인 풍광이 인상적이었다. 확실히 작은 차들이 많았다. 버스는 그렇지 않았지만, 승용차는 물론이고, 트럭도 작았다. 차선의 폭도 좁은 것 같았다. 나하 시내, 나고 시내 등을 벗어나면 편도 2차선 도로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불법 주차가 없진 않았지만, 많이 볼 수는 없었다. 대부분이 경차라는 것, 불법 주차가 거의 없다는 것 등은 확실히 배..

여행 2014.02.04

오키나와 여행 넷째 날 2014. 1. 25 귀국

오키나와 여행 넷째 날 2014. 1. 25 귀국 Moon Ocean 기노완의 일회용 면도기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다른 두 곳의 면도기는 영 엉터리였는데…. 8시에 1층의 Ocean Grill이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뷔페식의 아침 식사를 했다. 무난했다. 낫도, 미소, 밥이 있어서. 식사 후에 세 사람은 DFS에서 못 다한 쇼핑을 마저 하고 차를 반납한 뒤에 공항으로 직행하고, 나와 K는 택시로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1시 45분 출발이라 공항에서 11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다. 방에서 쉬다가 10시쯤 체크아웃을 하고, 택시로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까지는 20분 정도. 청사는 이미 한국인과 대만인으로 만원. 청사가 작아 더욱 붐볐다. 봄부터 새로운 청사로 이전한다고 한다. 한국인과 대만인이 워낙 많이 오..

여행 2014.02.03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2014. 1. 24 (4)

오키나와 여행 셋째 날 2014. 1. 24 (4) 수리성 구경 후에 저녁을 먹기 위해 나하 시내로 왔다. 7시가 다 되어 Duty Free Store에 차를 세우고, 근처를 돌아보았다. 밤이라 제대로 구경하지도 못하고, 마땅한 저녁 식사 장소도 찾지 못한 채, 다소 지치기도 해서 눈앞에 보이는 彦 本店이라는 이름의 일식집에 무작정 들어섰다. 앉고 보니 꽤 비싼 곳이었지만 호기롭게 주문했다. 혹시 주차장이 문을 닫으면 낭패라는 생각에 서둘러 먹고 DFS로 차를 찾으러 갔다. 그 사이 G는 딸내미가 주문한 키티 캠핑카를 사러 가고.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차의 헤드라이트가 켜져 있었다. 차를 세우고 나올 때 다섯 사람 중 누구도 그것을 모르고 있었다니. 아무튼 하이브리드 쪽이 방전 직전의 상태였다. 시동을..

여행 201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