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 2014. 1. 23 (3)

지족재 2014. 2. 3. 17:26

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 2014. 1. 23 (3)

 

점심을 먹고, 숙소로 예약해 둔 기세(喜瀬, きせ) beach palace로 향했다. 중부 오키나와 관광을 위해 K가 선택한 곳이다. 8층의 객실은 소위 ocean view. 날도 화창해서 멀리까지 잘 보였다. 객실서 보이는 다리. 고우리 대교는 아니고. 6시에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그 전까지는 숙소에서 바다를 보면서, TV를 보면서 쉬었다. 스모를 중계하고 있었다. 선수들의 모습이 다소 민망한데도, 그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부럽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도 씨름이 있는데, 왜 스모만큼 활성화되고 있지 못한지 안타깝다. 스모에서 화려한 기술을 보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단지 순식간에 승부가 결정된다는 것이 매력적이라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지. 그런데 선수가 모두 일본 사람만은 아니었다. 브라질, 그루지야, 몽골 출신들도 있었다. 일본 선수들만으로는 부족한 모양이다. 아무튼 우리나라 씨름이나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규정이 바뀌어 많이 재미있어 졌는데. 지루한 샅바 싸움도 없어지고.

 

숙소에서 바라본 풍경

 

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