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024) - 2 2024년 7월 1일 저녁 7시 55분이 다 되었다. 7월이 시작되었다. 이제 초여름을 지나 한 여름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비가 내리지 않았고 좀 더웠다. 바깥 기온이 28도라고 한다. 습도도 높았다. 집안에 가만히 있어도 여기저기가 끈적거리는 것 같다. 기분 탓인지 실제로 그런 것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집안이 습기로 가득 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어쩔 수 없이 에어컨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전기료야 좀 나오겠지만. 내일은 아침부터 비가 꽤 많이 내린다고 한다. 비는 내리더라도 사고는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 가까운 사람들이 와병 중이라 마음이 편치 않다. 그냥 무난하게 사는 것도 쉽지 않은데 몸까지 아프면 세상살이가 고달파질 수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