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27) 2024년 10월 17일 밤 10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그럭저럭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특별히 한 일도 없지만 안 한 일도 없는 그런 하루이다. 책 읽고 유튜브 보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직도 봐야 할 것이 너무 많다. 보겠다고 꺼내논 책들이 많다. 어떤 책은 너무 어려워 하루에 몇 쪽 읽지도 못하고 있다. 특히 를 읽는 것이 힘들다. 온통 낯선 단어로 가득 차 있다. 제목에 현혹되어 오래전에 샀었다. 하지만 낱말 뜻도 제대로 모른 채 읽었었다. 다시 읽어도 여전히 어렵다. 언제나 다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늘도 산책을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하루치 산책 양은 채웠다. 산책은 아니었고 그냥 이리저리 왔다 갔다 했더니 만보기에 5000 보나 찍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