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24) 2024년 10월 14일 밤 10시 10분이 막 지났다. 오늘도 무탈하게 하루를 잘 보냈다. 오전에는 운전할 일이 있었다. 경인고속도로에 차가 워낙 많으니 정체를 피할 수 없다. 게다가 공사 중이고. 경인고속도로의 공사는 언제나 끝날까? 공사가 없었던 적이 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했던 20~30년 동안 항상 공사 중이었던 것 같다. 작전역을 지날 때마다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한 수준으로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재개발로 새로운 아파트가 끝도 없이 지어지고 있다. 30년 전의 모습은 전혀 찾을 수가 없고 이제 기억도 나지 않는다. 한강의 책 2권을 주문했는데 배송이 늦어진다는 톡이 왔다. 언제 배송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주문이 밀려드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