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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다 (1129)

늙어 가다 (1129) 2024년 10월 19일 밤 11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 하루도 다 지나갔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여름 내내 그렇게 덥더니만,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졌다. 이제 역대급 추위가 몰려올 일만 남았나? 그래도 무덥고 습한 여름보다는 나을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추위에 강한 것은 아니다. 더위만큼은 아니지만 추위에도 꽤나 약하다. 사실 따지고 보면 여름이 싫은 이유는 오로지 높은 습도 때문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게 만드는 그 습기가 너무 싫다. 겨울에는 습한 대신 건조하다. 건조하다고 좋을 것도 없다. 그냥 상대적으로 습한 것보다는 건조한 것이 낫다는 것이지. 선택할 수 있다면 습하지도 건조하지도 않은 계절이 좋다.  우리나라에 그런 계절이 있기는 한데 너무 짧다. 그..

이런 저런 일 2024.10.19

(책) 한국의 정원

(책) 한국의 정원(허균 저, 이갑철 사진, 다른 세상) 내가 가진 책은 2002년 5월에 발행된 초판이다. 지금도 이 초판이 팔리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나는 이 책을 좋아한다. 몇 번을 읽었다. 언제였나? 캐나다와 미국을 여행하면서 'Japanese garden'이라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어디서 보았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캐나다의 부차드 가든에 '일본 정원'이 있었던 것 같다. 미국 오리건 주에 있는 포틀랜드 장미 공원에도 '일본 정원'이라는 것이 있었던 것 같다. 일본 정원이 어디에 있든 그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다만 그때마다 '일본 정원'이 있는데 '한국 정원'은 왜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찾은 책..

만화·책 202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