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14) 2024년 10월 4일 저녁 7시 55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55분 정도 걸었다. 기온이 충분히 낮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열심히 걸었는지 땀이 많이 났다. 무리하지 않도록 애쓰고 있다. 너무 의욕이 넘쳐 열심히 걷다가 지쳐서 포기하는 일이 생기면 안 되니까. 아무튼 오늘까지 3일 연속 걸었으니 일단 작심하고 삼일은 지났다. 내일도 걸으면 작심삼일은 되지 않는다. 아침에 걸으려고 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못하고 저녁에 걸을 수밖에 없었다. 큰길을 따라 걷다 보니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을 피해서 걸어야 할 정도이다. 밝은 길이라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웬 남자가 여학생을 칼로 찔러 살해했다는 뉴스를 보았다. 알지도 못하는 여학생이라고 하던데. 길에서 그런 남자를 만나면 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