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879)

지족재 2024. 1. 31. 17:12

늙어 가다 (879)

 

2024년 1월 31일 오후 4시 45분이 다 되었다. 기온이 많이 올랐다. 당분간은 춥지 않은 날씨가 계속되려나? 이러다가 또 갑자기 추워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오늘 새벽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리나라의 축구 경기가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0 : 1로 지는 줄 알았다. 져도 별로 할 말이 없는 경기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동점이 되었고 결국은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GK 조현우의 선방이 아니었으면 소리 소문 없이 귀국하고 감독도 그만둔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원하게 이겨주기를 바랐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슬아슬하게, 간신히, 겨우, 천신만고(苦) 끝에, 거의 요행이나 다름없이 사우디아라비를 이겼다. 하지만 8강에서 호주를 이길 수 있을까? 불안하기만 하다. 또 요행을 바라야 하는 것인가? 쉴 시간도 없다고 하고 옐로카드는 10장이나 되고. 옐로카드를 한 장 더 받으면 4강에서 못 뛴다고 한다. 그런데 8강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어차피 4강전에 올라가지도 못하는 것 아닌가? 그러니 그런 걱정보다는 일단 8강전을 이겨야 하지 않을까?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는 했지만 정말 우승할 실력이 되는지 모르겠다. 쟁쟁한 유럽파들이 있는데도 그 정도밖에 못하다니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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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구라는 것이 일상화되었나 보다. 나는 직구를 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모른다. 오래전에 아마존에서 책을 산 적이 있지만 그때는 직구라는 말이 없었을 때이다. 일본 책을 살 적에는 대행사를 이용했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고 다들 직구하는 모양이다. 중국에서 워낙 싼값에 물건을 판다고 하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고 보니 핸드폰에도 TEMU인지 뭔지 하는 것의 선전이 자주 나온다. 그것도 중국 직구 사이트라고 하는 것 같다. 필요하고 게다가 값도 싸니까 중국 직구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도 좀 젊었다면 그렇게 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렇게 중국 의존적이 되어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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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있는 그 전직 야당 당대표는 신당을 만들었나? 만든다고 했는데 들려오는 말이 없다. 비례연합신당은 어떻게 되어가나? 권역별 병립형으로 하다고 하는 것 같은데 언제쯤 확정이 될지 모르겠다. 이태원법은 거부되었다. 그나저나 이태원 사고의 진실이 무엇일까? 나도 궁금하다. 도대체 그 사고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몹시 궁금하다. 누군가 일부러 그런 대형 사고를 기획하고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이태원 그 골목으로 가라고 연락이라도 했었나? 경찰이나 구청 사람들은 그런 사고가 일어날 줄 알면서 직무 유기를 한 것일까? 누가 좀 잘 정리해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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