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552)

지족재 2022. 10. 27. 03:26

늙어 가다 (552)

 

2022년 10월 27일 새벽 2시 55분이 다 되었다. 어느덧 10월 말이다. 어제도 하루를 잘 보냈다.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이런저런 것을 해 보겠다는 계획만 세우면서. 하지만 코로나 상황이 다시 나빠지고 있다.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이 넘었다. 마스크 착용도 해제한다고 하고, 코로나 확진자 발표도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 같은데 확진자는 늘어나고 있다. 2가 백신인가 하는 것이 개발되어 접종 중이라고 한다. 그것이 효과를 발휘해야 하는데. 아무튼 일본 여행도 가능해졌다고 하니 자꾸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오키나와 직항 편이 아직 없다고 하는 것 같은데 곧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내년 2월쯤이면 가능하지 않을까? 아마 그전에 직항 편이 만들어질 것이다. 2월의 오키나와는 다니기에 딱 좋다. 남쪽이라서 춥지도 않고 여기저기 꽃도 많이 볼 수 있다. 산책할 곳도 많다. 하지만 이곳저곳 구경한다고 바쁘게 다니기보다는 그냥 한 곳에 머물면서 가능한 한 느긋하게 지내고 싶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사람도 많지 않다. 관광지만 피하면. 내년 2월에 가게 되면 사람 사는 동네를 돌아다녀 보고 싶다. 학교가 있는 동네면 더 좋을 것 같다.  

 

대마도에도 다시 한번 가 보고 싶다. 대마도를 생각하면 선조들이 원망스럽다. 부산에서 그렇게 가까운데 왜 일본땅이 되도록 내버려 두었을까? 진작에 한국땅으로 편입했어야 하는데. 일본에서는 대마도에 가기가 쉽지 않다. 사실상 오지나 다름이 없다. 대마도는 한국 관광객이 먹여 살리던 섬이다. 그런데 한국 사람을 멸시 천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 대마도에 가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대마도에 진출해서 한국 사람 상대로 가게나 식당도 열고 호텔도 운영하면 하면 된다. 한국 사람에게 땅도 팔고 집도 파는 것 같던데. 

 

대마도 인구가 현재 한 2만 명쯤 된다고 했던가. 지금 한국 사람들이 대마도에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한국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서 1만 명 이상 정주하게 되면 좋겠다. 일본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대마도에서 먹고 자고 뭔가를 사는데 아무 불편이 없을 것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배로 대마도에 가서 한국인이 운전하는 버스를 타고 구경 다니다가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식사하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기념품도 사고, 그리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텔에서 잘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렇게 되도록 일본에서 가만히 있을까?

 

한국의 돈 많은 사람들이 오키나와나 대마도의 땅이나 집을 좀 사서 후손들에게 물려주면 좋겠다. 한국 땅이나 집을 사서 자꾸 값을 올리지 말고. 오키나와에서 땅 판다는 광고를 많이 보았다. 대마도에서는 한국인에게 집을 판다는 광고를 본 적이 있다. 그러니 애국하는 마음으로 오키나와나 대마도의 땅이나 집을 사들였으면 좋겠다. 중국인이 한국의 땅이나 집을 사들이는 것처럼. 중국인들이 대마도나 오키나와의 땅이나 집을 본격적으로 사들이기 전에 한국인들이 선점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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