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669) 2023년 3월 17일 아침 4시 5분이 다 되었다. 생각해 보면 바쁜 일도 아닌데 밤을 새웠다. 이것저것 궁금한 것을 찾아본다고 몇 시간째 앉아 있었다. 다리 건강에 좋지 않다고 했는데. 대단치도 앉은 호기심이 문제라면 문제일 것이다. 대한제국 시대에 출판된 책 몇 가지를 찾아보고 있다. 그중의 어느 것은 현재 소장한 기관이 전혀 없는 것 같다. 인터넷에 보니 중고 서점에서 팔린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틀림없이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것 같다. 책 이름만 있고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다. 중고 서적 파는 곳도 열심히 둘러봤건만. +++ 어제는 아침에 외출할 일이 있었다. 운전을 하다가 신호에 잠시 정차했는데, 가려고 했던 코스를 순간적으로 깜빡했다. 직진해서 다음 신호에 좌회전하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