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1205

늙어 가다 (700)

늙어 가다 (700) 2023년 4월 18일 밤 8시 55분이 다 되었다. 뉴스를 보면 우울한 소식들만 있다. 좋은 소식이 많아야 하는데. 스페인 축구에서 이강인이 잘하고 있다는 것, 손흥민과 황희찬이 EPL에서 골을 넣었다는 것 등이 좋은 소식이다. 그런 것을 제외하고는 좋은 소식을 찾기 어렵다. 자동차 수출이 늘어났다는 것도 좋은 소식이기는 하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이 잘 안 되고 있다. 나라 전체로는 무역 적자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나라 빚도 늘어나고 있다. 물가는 오르고. 이 나라 저 나라에서 보호 무역을 하는 통에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힘들 수밖에 없다. 전세 사기를 당한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온갖 사기꾼들이 많다. 보이스 피싱으로 남의 돈을 빼내가는 사기꾼도 ..

이런 저런 일 2023.04.18

늙어 가다 (699)

늙어 가다 (699) 2023년 4월 17일 밤 9시 35분이 지났다. 집 주위에 이런 꽃 저런 꽃들이 만발했다. 좋은 계절이다. 따뜻한 햇살에 기분 좋은 바람이 분다. 이런 날이 좀 오래 가면 좋은데 당장 내일 날씨가 좋지 않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지방 어디선가는 어제 우박이 쏟아졌다고 한다. 또 어디선가는 눈도 왔었다고 하고. 며칠 전부터 계획대로 오늘 이발을 했다. 머리카락은 잘도 자란다. 정수리 부근은 많이 빠졌지만. 두 달에 한 번은 미장원에 가는 것 같다. 미장원에 손님들이 있었는데 아무도 마스크를 하지 않는다. 그래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독감도 유행한다고 하는데. 6월에 정 내과에 가게 되면 독감 백신이나 아니면 대상 포진 백신 둘 중의 하는 접종해야 할 것 같다. 요즘 독감 환자가 많..

이런 저런 일 2023.04.17

늙어 가다 (698)

늙어 가다 (698) 2023년 4월 16일 밤 10시 45분이 다 되었다. 9년 전 오늘 세월호 사건이 있었다. 제대로 피지도 못한 많은 학생들이 저 세상으로 갔다. 결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고였다. 사실 그 사고 앞뒤로도 적지 않은 사고가 있었다. 최근의 이태원 참사도 그렇지만, 돌이켜 보면 모든 사고에는 잘못될 수밖에 없는 과정이 있는 것 같다. 절차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더라면 안 일어날 수 있는 사고였을 것이다. 앞으로도 그런 사고가 계속되는 것은 아날까? 건물이 무너졌었고, 다리가 무너졌었고, 차 사고가 많이 났었고, 지하철 사고가 났었고, 비행기 사고가 났었고, 배가 침몰했었다. 언제까지 이런 사고가 나는 것을 봐야 할까? 언제까지 건물에 들어갈 때도, 다리를 지나갈 때도, 차를 탈 때도,..

이런 저런 일 2023.04.16

늙어 가다 (696)

늙어 가다 (696) 2023년 4월 14일 오후 9시 1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를 무사히 아무 탈 없이 보냈다. 아무 탈 없이 잘 지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자고 나면 이런저런 사건 사고도 많은 세상 아닌가? 나에게는 각종 사건 사고가 안 일어난다고 보장할 수도 없는 세상이다. 별별 보이스 피싱도 많다. 모르는 전화는 아예 받지 않지만, 언젠가는 나도 속을지 모르겠다. 지난달부터 계속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으면서도 길 선생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약속을 잡지 못하고 있다. 길 선생의 회복이 더디다. 양 사장도 김 원장도 늘 같은 일정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이야 아직 생업에 종사하고 있으니까. +++ 야당에서 사무 부총장을 했던 사람의 녹음 파일이 흘러나왔다. 당대표 선거 때 돈..

이런 저런 일 2023.04.14

늙어 가다 (695)

늙어 가다 (695) 2023년 4월 13일 저녁 10시가 다 되었다. 오늘도 변함없는 그런 일상을 보냈다. 책 보고 유튜브 보고 노래 듣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10시가 되었다. 저녁 6시 반부터는 SSG와 삼성의 야구 경기를 보는 중이다. 0 : 5에서 SSG가 9 : 8로 뒤집어서 오늘도 SSG가 이기는 줄 알았다. 오승환이 나와서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는 줄 알았는데. 그런데 삼성이 다시 9 : 11로 뒤집었다. 3점을 더 냈다. 이제 SSG가 9회 초에서 점수를 못 내면 삼성이 연패를 끊고 SSG는 연승이 끊어진다. 삼성이 최하위를 면할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결국 삼성이 9 : 11로 이겼다. 블론 세이브할 뻔한 오승환이 승리 투수가 되었다. +++ 이탈리아 어디선가 어떤 사람이 성모상이 피 눈물을..

이런 저런 일 2023.04.13

늙어 가다 (694)

늙어 가다 (694) 2023년 4월 12일 오후 2시가 지났다. 어제는 이른 아침부터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마음이 불편했지만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냥 하루종일 기분만 나빴다. 어제 하루 정도는 그런 상태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사실 아직도 마음이 좀 불편하다. 살다 보면 그런 일도 겪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비전문가가 전문가 행세를 하면서 유세를 떠는 것을 보면 그냥 화가 난다. 마음을 비우라는 말을 듣기도 하고, 나도 때로는 그런 말을 했었다. 하지만 막상 당하고 보면 마음을 비우기 어렵다. 괘씸한 생각이 앞선다. 내가 성인군자가 아니라서. +++ 오늘은 황사가 몰려온다고 한다. 중국에서 넘어온 황사이다. 그럼에도 중국에서는 중국 탓이 아니라고 한다. 중국 사람 중에도 꽤나..

이런 저런 일 2023.04.12

늙어 가다 (693)

늙어 가다 (693) 2023년 4월 10일 오후 8시 10분이 다 되었다. 오전에 외출했다. 바람이 약간 있었다. 집 앞의 벚꽃은 다 졌다. 여의도에 오니 여의도의 벚꽃도 다 졌다. 내일 강풍에 비까지 온다고 하니 그나마 남은 벚꽃도 죄다 떨어질 것이다. 벚꽃의 시간은 가버렸다. 이제 어떤 꽃이 피려나. 그러고 보니 동네에 라일락꽃이 핀 것 같다. 내일 강풍이라는데 라일락꽃도 다 저버리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국회의사당 앞은 언제쯤 조용해지려나. 이 정권이든 저 정권이든 국회 앞이 조용할 날이 없는 것 같다. 요즘의 이슈는 간호법이다. 간호법 제정하라고 소리를 높이고 있다. +++ 시위할 수 있다. 그런데 거의 매일 시위를 보고 있으니 식상하다. 시위하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없으니까 국회 앞..

이런 저런 일 2023.04.10

늙어 가다 (692)

늙어 가다 (692) 2023년 4월 9일 오후 6시 55분이 다 되었다. 식곤증이 생겼다. 과식한 탓일까? 과식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소화시킨다고 산소가 위장으로 몰려 뇌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졸음이 온다는 말을 어디선가 본 것 같다. 그런지도 모르겠다. 졸음이 좀 오기는 했지만, 딱히 잘 생각은 없었다. SSG와 한화의 경기를 봐야 하니까. 어제도 한화가 이기는 것 같다가 결국은 SSG에게 졌다. 오늘도 한화가 3 : 0으로 졌다. 한화가 그렇게 질 팀은 아니다. 그런데 실책이 많다. 어제도 오늘도 실책으로 졌다. 너무 못하면 팬들이 떠난다. 나는 한화 팬은 아니지만 너무 지니까 안타깝다. 어제 손흥민이 드디어 한 골을 넣었다.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아주 멋있는 골을 넣었다. 그렇게도 골이 들..

이런 저런 일 2023.04.09

늙어 가다 (691)

늙어 가다 (691) 2023년 4월 8일 오후 7시 3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가 다 갔다. 특별히 뭘 한 것 같지도 않은데 하루가 금방 금방 가고 있다. 오늘 하루는 뭘 했나? 일어나서 밥 먹고, 책 좀 보고, 유튜브도 좀 보고, 자료도 좀 찾고. 그러다 보니 오늘 하루가 다 가버렸다. 오늘 하루만 잘 가는 것이 아니다. 은퇴한 지 벌써 1년 8개월이나 지났다. 이렇게 세월이 잘 갈 줄이야. 한화와 SSG의 야구 경기를 보고 있다. SSG를 응원하고 있다. 지금은 SSG가 지고 있는데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화가 요새 잘하다가 잘 진다. 오늘도 그러려나. +++ 뉴스에 보며 요즘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수십 곳의 대기업에서 직원 연봉이 1억이 넘는다고 한다. 평균 연봉이고..

이런 저런 일 2023.04.08

늙어 가다 (690)

늙어 가다 (690) 2023년 4월 7일 오후 5시 50분이 다 되었다. 어제 흥국생명이 졌다. 도로공사가 이길 줄이야. 대단한 경기였다. 흥국생명이 이길 줄 알았는데, 정규 시즌 3위 팀이 2위 팀을 이기더니 결국 흥국생명마저 이겼다. 그것도 역전승으로. 이제 배구 시즌이 끝났다. 빨리 다음 시즌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작년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FA 되는 선수들도 많던데 다들 어떻게 되는 것일까? 페퍼저축은행의 전력 보강이 좀 필요할 것 같다. FA 되는 선수들 중에 한두 명이라도 이동하고 외국인 선수를 잘 뽑으면 만년 꼴찌는 면하지 않을까? 김연경이 가려나? +++ 마약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학생에게 마약이 든 음료수를 주고 돈을 뜯어내려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런 일을 ..

이런 저런 일 202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