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721) 2023년 5월 10일 아침 5시 5분이다. 어제는 초여름 날씨였다. 화창했지만 더웠다. 운전하면서도 에어컨을 계속 켜와야 했다. 앞으로도 이런 날씨가 계속되려나. 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초여름이 왔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별 일없이 어제 하루도 잘 보냈다.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시끄럽다. 국회 앞에서는 여전히 이런저런 시위가 끝도 없이 이어진다.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 국회 앞이 조용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만성적이다.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 생각뿐이다. 이런저런 명분으로 시국 선언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세상이 평화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가 세상 일에 너무 관심이 많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흉흉한 세상이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