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1205

늙어 가다 (721)

늙어 가다 (721) 2023년 5월 10일 아침 5시 5분이다. 어제는 초여름 날씨였다. 화창했지만 더웠다. 운전하면서도 에어컨을 계속 켜와야 했다. 앞으로도 이런 날씨가 계속되려나. 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초여름이 왔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별 일없이 어제 하루도 잘 보냈다. 하지만 세상은 여전히 시끄럽다. 국회 앞에서는 여전히 이런저런 시위가 끝도 없이 이어진다. 어느 정권을 막론하고 국회 앞이 조용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만성적이다. 이제는 "그러려니" 하는 생각뿐이다. 이런저런 명분으로 시국 선언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세상이 평화스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내가 세상 일에 너무 관심이 많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그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흉흉한 세상이 되었..

이런 저런 일 2023.05.10

늙어 가다 (720)

늙어 가다 (720) 2023년 5월 9일 아침 5시 50분이다. 여전히 건조하기는 하지만 며칠 비가 와서 그런지 습도가 높아진 것 같다. 겨울부터 손끝이 갈라져서 힘들었는데 이제 그것도 끝나가는 것 같다. 애들도 아닌데 손이 트다니. 핸드크림을 바르라고 해서 열심히 발랐지만 별 효과가 없다. 여름이 다가오는 것도 반갑지 않다. 여름을 좋아하지 않는다. 올해는 더 끈적끈적한 여름을 보낼지도 모르겠다. 태국, 인도, 베트남의 기온은 40도를 넘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까지 기온이 높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벌써부터 올여름을 어떻게 지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 +++ 야당 국회의원의 가상 자산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다. 그 사태 때문에 돈 봉투 사태가 묻히는 것 같다. 돈 봉투 사태 때문..

이런 저런 일 2023.05.09

늙어 가다 (719)

늙어 가다 (719) 2023년 5월 8일 새벽 3시 45분이 다 되었다. 어제로 연휴가 끝났다. 어제 기시다가 방한했다. 두 나라가 win-win 할 수 있는 외교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일본이 한국에 가한 가혹했던 행동은 지워질 수 없다. 일본의 가혹했던 행동을 기억하고 잊지는 말아야 한다. 여전히 무례한 행동을 하는 일본 정치인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무례한 행동에 상응하는 반응을 적절히 하면 된다. 일본 정치가들의 성숙한 행동이 필요하지만, 일본 정치가들이 그럴 정도로 성숙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들은 일단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 지지자들의 성향을 이용하고 본다. 기시다가 방한했다고 급격히 달라지는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일본은 일본대로 한국은 한국대로 실리를 찾으면 된다. 그렇게 실리를..

이런 저런 일 2023.05.08

늙어 가다 (718)

늙어 가다 (718) 2023년 5월 7일 아침 4시 45분이다. 어제는 비가 왔었다. 남부 쪽으로는 폭우가 있었다고 하지만, 여기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그렇게 비가 와도 아직 완전 해갈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치수가 중요한데 그것도 다 정치적 이해타산에 따라 해석하니 여전히 천수답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후진국이 아닌 것처럼 말을 하지만 후진국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든다. 후진국 같은 모습이 치수 정책에서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온갖 종류의 사기꾼이 나타나고, 온갖 종류의 사건과 사고가 일어난다. 도처에서 여전히 후진국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고약한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중국, 러시아라는 강대국에 둘러 쌓여 있다. 그 속에서 그동안 이런 눈치 저런 눈치를 보아야 했다. 중국과 러시..

이런 저런 일 2023.05.07

늙어 가다 (717)

늙어 가다 (717) 2023년 5월 6일 새벽 2시 10분이 다 되었다. 사흘 연휴라고는 하지만, 매일매일이 휴일인 내게는 평일과 다를 바 없다. 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좀 늘어났다고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게 된 탓인지도 모른다. 다니다 보면 확실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는 여전히 마스크를 찰 착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코로나에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코로나에 한 번도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다고 봐야 한다. 나는 아직 한 번도 감염되지 않았으니 지금까지는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가 나만 피해 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조심해서 생활하고는 있지만. +++ 나는 코인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코인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

이런 저런 일 2023.05.06

늙어 가다 (716)

늙어 가다 (716) 2023년 5월 5일 새벽 2시 50분이 다 되었다. 어린이날이지만,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가 있다. 뉴스에 보니 음주 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내도 90% 정도가 집행유예로 풀려난다고 한다. 이래서는 음주 운전 사망 사고가 줄어들 수가 없다. 3회 음주 운전하면 운전면허를 영구적으로 정지하고 차량을 몰수하는 법이 생긴다고 한다. 그 정도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음주 운전 전과자는 영구적으로 사면하지 말아야 한다. 1회 음주 운전으로 사망 사고를 낸 경우에도 운전면허를 영구적으로 정지하고 신규 취득도 못하게 하고, 아예 차량을 몰수하고 신규 차량 구입도 못하게 해야 한다. 어떤 형태로든 운전도 할 수 없게 해야 하고 차도 소유할 수 없게 해야 한다. 4륜차 이외에 2륜차도 포함시켜야 ..

이런 저런 일 2023.05.05

늙어 가다 (715)

늙어 가다 (715) 2023년 5월 4일 새벽 3시가 다 되었다. 이것저것 본다고 잠도 안 자고 있다. 가끔씩 왜 이러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늘도 언제 잘 지 모르겠다. 사실 일찍 누웠다가 다시 일어났다. 잠도 오지 않고 쓸데없는 생각만 많아진다. 그냥 잡생각이다. 지나간 일에 관해 생각하기도 하고 앞으로의 일에 관해 생각하기도 한다. 지나간 일은 그냥 지나간 대로 두어야 한다. 이제 와서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없다. 앞으로의 일에 관해 생각한다고 하지만 사실 공상 같은 것이다. 되지도 않을 일을 쓸데없이 그려보고 있는 것 같다. +++ 독도를 방문한 국회의원이 있다. 그런데 일본이 발끈하고 나섰다. 늘 하는 수법이다. 한국도 그에 맞게 대응하면 된다. 정부에서 일본의 주장을 일축했..

이런 저런 일 2023.05.04

늙어 가다 (714)

늙어 가다 (714) 2023년 5월 3일 새벽 3시가 다 되었다.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나라가 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살기 힘든 나라가 되고 있는 것일까?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해서 Korean dream을 꿈꾸며 한국에 오려는 제3국의 사람들이 많다. 그 대부분은 한국구에 와서 한국 사람들이 하지 않는 험한 일에 종사하고 있다. 한국의 젊은 사람들이 험한 일을 하려고 하지 않으니까. 우리나라 고등학교 졸업생의 거의 대부분이 대학을 졸업한다. 대학을 졸업했으니 그럴듯한 직장에 가서 돈을 많이 받으면서 우아하게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럴듯한 직장에 갈 수 있는 대졸자가 몇 명이나 될까? 평균 연봉이 1억 원이 넘는다는 대기업이 있다. 입사 후 10년쯤 되면 그런 정도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

이런 저런 일 2023.05.03

늙어 가다 (713)

늙어 가다 (713) 2023년 5월 2일 새벽 2시 50분이 다 되었다. 시골 어느 병원에 연봉 3억 6천만 원에 오기로 한 의사가 부임을 포기했다고 한다. 연봉으로 얼마를 주어야 시골 병원에 오는 의사가 있을까? 연봉으로 얼마를 주던 시골에는 안 가겠다는 것인가? 아무튼 놀랍다. 왜 의대에 가려는 학생이 그렇게 많은지 이해가 된다. 정년이 없고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직업이 아닌가? 그러니 의대에 가려는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일단 면허를 받으면 취소되는 일도 없다고 들었다. 그 이상 좋을 수가 없다. 그러니 재수를 하든 삼수를 하든 의대에 가려고 하는 것 아니겠는가? 의대만이 아니다. 치대, 약대, 한의대, 수의대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의사, 치과의사, 약사, 한의사, 수의사 모두 70살..

이런 저런 일 2023.05.02

늙어 가다 (712)

늙어 가다 (712) 2023년 5월 1일 새벽 0시 45분이 다 되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를 보고 있다. 시작한 지 리버풀이 3분 만에 1골, 또 3분 만에 1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이상하다. 최악의 경기력이다. 4백이라서 6골을 허용했다고 쳐도 3백인데 6분 만에 2골을 허용하다니. 4백이나 3백이 문제가 아니다. 수비진이 온통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공격진도 수비에 가담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러니 공격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이른 시간에 2골을 허용했으니 어떻게든 공격을 퍼부어야 하지만 그러다가 실점만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전반전이 끝났는데 토트넘이 1 : 3으로 지고 있다. +++ 옥천에서 진도 3.1의 지진이 있었다고 한다. 진도 3.1이면 그렇게 심한 것은 아니지만 ..

이런 저런 일 202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