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901) 2024년 2월 23일 새벽 0시 20분이 지났다. 지금은 눈이 내리지 않고 있지만, 어제 새벽에는 예상대로 눈이 좀 내렸고 그래서 꽤 쌓이기도 했다.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 외출할 일이 없는 나는 무탈하게 잘 지낸 편이다. 핸드폰으로 뭔가를 하는데 실패해서 짜증이 좀 났다는 것만 제외하면. 보험회사에서 고객확인 대상이라고 연락이 와서 핸드폰으로 한참이나 수고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했다. 혹시나 보이스피싱이 아닌가 해서 보험회사의 인터넷 주소를 잘 확인했다. 이전에도 그 주소로 몇 번 연락이 왔었으니까. 보이스피싱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이런저런 정보를 입력했지만 실패했다. 절차가 꽤나 복잡하다. 이름 입력하고, 전화번호 입력하고, 주민번호 입력하고, 핸드폰 인증하라고 해서 이런저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