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1205

늙어 가다 (905)

늙어 가다 (905) 2024년 2월 28일 새벽 3시 40분이 다 되었다. 다음의 홈페이지가 새로 바뀌면서 티스토리 계정이 사라진 줄 알았다. 다음 화면에서는 아무리 찾아도 티스토리가 안 보였다. 그래서 그냥 '티스토리'를 입력했더니 나타났다. 내가 잘 못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음이 불편하게 만들어 놓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새로 바뀐 다음의 홈페이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전 홈페이지가 훨씬 더 나았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내가 이전 홈페이지에 익숙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익숙해진 것을 바꾸려고 하니까 정신적으로 피곤하다. 새 홈페이지에 적응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어제도 바쁠 만한 일은 없었다. 그런데 어찌어찌하다 보니 블로그에 글 한 줄 쓸 시간도 없었다. 억지로 시간을 내면 글 한..

이런 저런 일 2024.02.28

늙어 가다 (904)

늙어 가다 (904) 2024년 2월 26일 밤 10시 40분이 다 되었다. 또 하루가 그럭저럭 지나갔다. 비교적 무탈하게 지나간 하루였지만, 그렇다고 썩 만족스러운 하루는 아니었다. 그래도 무탈하게 지나갔으니 불만은 없다. 길에서 차바퀴가 빠져 버스 유리창을 뚫고 들어와서 사람이 죽는 그런 세상이다. 감히 상상도 못 할 사고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세상이 되어 버린 것 같다. 그러니 살면서 조금 만족스럽지 않다고 해도 무탈하다면 그냥 감사하다고 하면서 살아야 되는 세상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이 시간까지는 별일 없이 지내고 있지만, 내일은 또 어떤 사건이나 사고가 터질지 알 수 없다. +++ 그나저나 앞으로 의대 증원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까? 정부와 의협의 의견이 너무 다르다. 정부는 정부대로 의협은 ..

이런 저런 일 2024.02.26

늙어 가다 (903)

늙어 가다 (903) 2024년 2월 25일 밤 10시 15분이 다 되었다. 10시 30분에 있는 울버햄튼의 축구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황희찬이 한 골 넣으려나. 요즘 좀 부진해 보인다. 공격수는 무조건 골을 넣어야 하는데. 그래도 한국 출신의 축구 선수가 유럽 여기저기에서 활약하고 있어서 좋기는 하다. 옛날에는 생각하지도 못한 발전이다. MLB에서 이정후가 역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일본 출신의 오타니 정도로 활약해 주면 좋겠다. MLB에서 활약했던 류현진도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제 김하성과 이정후에게 기대를 해야 한다. 다행히 김하성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다. +++ 여당과 야당에서 공천 후유증이 본격화하고 있다. 야당에서 후유증이 좀 더 심해 보인다. 야당이 시스템 공천이라고 주장하고 ..

이런 저런 일 2024.02.25

늙어 가다 (902)

늙어 가다 (902) 2024년 2월 24일 저녁 6시가 다 되었다. '고객 확인 의무 재이행' 문제로 오늘 아침 9시가 되자마자 보험 회사에 전화했었다. 전화가 바로 연결될 것 같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기다림 없이 바로 상담원과 잘 연결되었다. 다행히 보이스피싱은 아니었다. 일 처리하는데 5분도 안 걸렸다. 전화로 하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어제 핸드폰으로 해결해 보려고 그토록 애썼는데 왜 안되었는지 모르겠다. 이번에는 전화로 해결할 수 있었지만, 다음에는 핸드폰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핸드폰으로 그런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어제는 기온도 많이 올라갔고 날도 좋았다. 아파트 주차장에 녹지 않은 눈이 좀 남아 있었지만, 차도에 나가..

이런 저런 일 2024.02.24

늙어 가다 (901)

늙어 가다 (901) 2024년 2월 23일 새벽 0시 20분이 지났다. 지금은 눈이 내리지 않고 있지만, 어제 새벽에는 예상대로 눈이 좀 내렸고 그래서 꽤 쌓이기도 했다. 눈이 내리기는 했지만 외출할 일이 없는 나는 무탈하게 잘 지낸 편이다. 핸드폰으로 뭔가를 하는데 실패해서 짜증이 좀 났다는 것만 제외하면. 보험회사에서 고객확인 대상이라고 연락이 와서 핸드폰으로 한참이나 수고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했다. 혹시나 보이스피싱이 아닌가 해서 보험회사의 인터넷 주소를 잘 확인했다. 이전에도 그 주소로 몇 번 연락이 왔었으니까. 보이스피싱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이런저런 정보를 입력했지만 실패했다. 절차가 꽤나 복잡하다. 이름 입력하고, 전화번호 입력하고, 주민번호 입력하고, 핸드폰 인증하라고 해서 이런저런 ..

이런 저런 일 2024.02.23

늙어 가다 (900)

늙어 가다 (900) 2024년 2월 22일 새벽 1시 15분이 되었다. 비는 완전히 눈으로 바뀌었다. 비가 좀 내리려다 그치려니 생각했는데, 한 겨울처럼 눈이 되어 내리고 있다. 아직까지는 겨울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것인지. 아무튼 이런 식이라면 눈이 꽤 내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 아침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 힘들게. 회사에서도 눈이 펑펑 내리면 그냥 재택 근무하라고 하면 좋으련만. 눈이 내리는 것을 보는 것은 좋지만, 막상 복잡한 도시에서 눈 내리는 길을 다니려면 힘들다. 운전을 해서 다니든 아니면 걸어서 다니든. 시골도 마찬가지겠지. 내린 눈도 치워야 하고. 눈이 내릴지 모르고 운전했다가 갑자기 눈이 내려서 눈길을 운전하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두어 번 있다. 차를 구입하고 얼마 안 되어 그..

이런 저런 일 2024.02.22

늙어 가다 (899)

늙어 가다 (899) 2024년 2월 21일 새벽 1시가 다 되었다. 잠시 밖을 내다보니 비는 거의 내리지 않는 것 같다. 아침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예보상으로는 비 또는 눈이 좀 온다고 했는데. 날도 좀 추워진다고 했던 것 같고. 그런데 아직은 그런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어느덧 2월 하순에 들어섰다. 겨울의 끝자락이다. 이제 추워봐야 얼마나 더 춥겠는가? 작년 여름에 꽤나 무더워서 이번 겨울에는 상당히 추울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다른 지역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내가 주로 머무는 인천과 서울의 겨울은 견딜만했다. 꽤 추운 적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불현듯 올 겨울에 추위 때문에 고생한 사람들도 많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의 나는 밖에서 일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따뜻한 집안에 ..

이런 저런 일 2024.02.21

늙어 가다 (898)

늙어 가다 (898) 2024년 2월 20일 새벽 2시가 다 되었다. 이런저런 것을 보다 보니 훌쩍 새벽이 되었다. 아무튼 어제도 그럭저럭 하루를 잘 보냈다.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해서 딱히 아쉬울 것도 없다. 시간이야 어차피 흘러가는 것이 아닌가? 가끔씩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나" 하는 생각을 하기는 한다. 지난날의 일이 잠깐 사이에 5년 전, 10년 전의 일이 되었다는 것에 놀라기도 한다. 은퇴하고 나서도 2년 반이나 지났다. 믿어지지 않고, 때로는 믿고 싶지도 않지만, 자연의 순리에 따라 늙어 가고 있다. 제대로 잘 늙어 가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잘 늙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 요 며칠 컨디숀이 약간은 좋지 않기는 하다. 기분 상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특별히 몸이 안 좋을 ..

이런 저런 일 2024.02.20

늙어 가다 (897)

늙어 가다 (897) 2024년 2월 19일 새벽 0시 25분이 다 되었다. 새로 산 만화를 보느라고 날이 바뀌는 줄도 몰랐다. 오늘은 대동강의 얼음이 녹는다는 우수(雨水)이다. 입춘도 지나 우수이니 절기상으로는 봄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2월이니 겨울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밖에는 비가 조금 내린다. 봄비인지 겨울비인지. 절기로는 봄이니 봄비인 것 같기도 하고 3월이 아직 안 되었으니 겨울비인 것 같기도 하다. 아무렴 어떤가? 수요일까지는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다. 폭우만 아니라면 괜찮다. 대지를 좀 적셔주어야 새싹도 날 것이고 말라버린 초목도 다시 살 준비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요새 영화 '건국전쟁'이 꽤나 hot한 모양이다. 양 사장이 오늘 보고 나서 소감을 보내왔다. 나도 봐야 ..

이런 저런 일 2024.02.19

늙어 가다 (896)

늙어 가다 (896) 2024년 2월 18일 새벽 2시 10분이 다 되었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의 경기가 있었다. 토트넘이 1 : 2로 졌다.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선발로 나왔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황희찬이 어시스트 하나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둘 다 좀 더 분발해야 하는데. 항상 잘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EPL에서 뛰려면 항상 잘해야 한다. 잘하지 못하면 누구라도 퇴출될 수 있는 곳이 EPL이다. 그나저나 국가대표 축구팀의 내분이 어떻게 수습될지 모르겠다. 말도 안 되는 성적에 결국 감독이 쫓겨났지만 축협 회장은 사임한다는 말이 없다. 다음 국대 감독은 누가 되려나? +++ 국가대표 축구팀의 경기를 보는 것이 즐거움 중의 하나였는데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번 국가대표팀의 하극상 ..

이런 저런 일 202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