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934) 2024년 3월 30일 저녁 9시 10분이 다 되었다. 을 읽는다고 하루 해를 다 보냈다. 다음 주까지는 전 10권을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월~수, 그리고 토요일에 일정이 있기는 하지만 목~금이 온전히 비니까 가능할 것도 같다. 다 못 읽어도 상관은 없다. 그다음 주에 읽으면 되니까. 요즘에는 바쁘게 살지 않아도 되니 편하기는 하다. 생각해 보니 은퇴 전에는 상당한 워크홀릭으로 살기도 했었다. 그렇다고 100% 워크홀릭은 아니었고. 긴 방학을 이용하여 미국 출입도 자주 하기는 했다. 그래서 나를 팔자 좋은 여행자로 보는 사람들도 있기는 했다. 그렇기는 하지만 스스로 생각해도 워크홀릭으로 살았다고 할 정도로 일에 매여 살았다고 주장할 수 있을 정도는 된다. 학기 중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