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63) 2024년 11월 23일 저녁 8시 25분이 막 지났다. 오늘도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느끼면서 보내고 있다. 벌써 11월 하순이라니. 요즘 어떤 여대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고 하니까 학생들이 극렬히 반대했다고 한다. 남녀공학 전환을 반대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거칠게 반응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자기 학교 시설물에 이런저런 색의 래커로 지우기 힘들게 낙서를 해 놓다니. 이해하기 어렵다. 학교의 방침을 철회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일까? 사회에서 거친 시위를 하는 것을 보고 배운 것일까? 그런데 사회에서는 시위를 해도 공공 시설물에 그런 낙서는 하지 않던데. 그리고 학생들의 점거로 무슨 업체가 계획하던 행사도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업체가 손해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