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1061)

지족재 2024. 8. 8. 19:34

늙어 가다 (1061)

 

2024년 8월 8일 저녁 7시 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여전히 덥고 습했다. 에어컨이 없으면 생활하기가 어렵다. 옛날에는 에어컨이 없어도 잘 만 살았었는데 이제 에어컨에 익숙해져서 에어컨 없이는 어찌 지내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파리에서 올림픽이 진행 중인데 에어컨이 없다고 하는 것 같다. 파리 당국도 선수들이 에어컨 없이 충분히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했을 것이다. 파리에 안 가봐서 잘 모르지만, 거기는 그렇게 습하지는 않은가 보다. 우리나라처럼 덥고 습하다면 선수들의 경기력이 틀림없이 나빠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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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가 심상치 않다는 뉴스를 자주 보게 된다. 입원 환자도 많다고 한다. 진단 키트 값이 꽤 올랐다고 한다. 사람들이 불안해서 진단 키트를 사는 것 같다. 나는 아직 안 샀는데 나도 사 두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치료약도 동났다고 하는 것 같다. 당국에서 이런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백신을 6번이나 접종했는데 또 접종해야 하나? 65세 이상은 고위험군이라고 하는 것 같다. 9월에 정 내과에 가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라고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지난번 6차 접종한 지 6개월이 안 되었으니 11월에 접종하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요즘 모기 중에 절반 이상이 말라리아모기라고 하는 것 같다. 서울에서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다고 하는 것 같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는데 안 물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다. 운이 나쁘면 말라리아모기에 물리고 운이 더 나쁘면 말라리아에 걸리는 것 아니겠는가? 말라리아모기는 주로 어디에 사는지 모르겠다. 수풀에 주로 사나? 아니면 사람을 찾아 집으로 들어오나? 꽤 오래전이지만 여름에 임진각에 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말라리아모기를 본 적이 있다. 얼룩무늬가 선명했다. 그런 모기가 음식점에 꽤나 많았었다. 요즘도 그런가?

 

말라리아모기가 북쪽에서 남하를 시작한 지 이미 오래되어서 지금은 서울에도 많이 출몰한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말라리아모기만 있는 것도 아니다. 뇌염모기라는 것도 있지 않은가? 말라리아모기나 뇌염모기 외에도 뎅기열도 모기가 옮긴다고 하는 것 같다. 지카 바이러스도 모기가 옮긴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런 모기를 박멸할 수 있는 방법은 정녕 없는 것인가? 과학이 이토록 발달했는데도 백해 무익한 모기를 퇴치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이상하다.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없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데도 아직까지는 만족할 만한 퇴치 방법을 찾지 못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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