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929) 2024년 3월 25일 아침 8시 50분이 다 되었다. 날이 흐렸다. 오늘 오후에 그리고 내일도 비가 내린다고 하는 예보가 있었다. 오늘은 운전을 해야 할 일이 있다. 세차한 지 며칠 안 되었는데. 봄에 비가 자주 오면 좋은 것인지 안 좋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 작년이었나? 벚꽃 필 무렵에 비가 좀 와서 벚꽃 구경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벚꽃이 일찍 져 버린 적이 있었다. 올해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할 텐데. 벚꽃 피기만 기대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다. 벚꽃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벚꽃으로 먹고사는 사람들도 있을 테고. 요즘에 즐거운 일도 별로 없는데, 벚꽃마저 못 보게 되면 우울해질 것 같다. 어제 흥국생명이 졌다. 정관장이 잘해서. 흥국생명이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갈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