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243) 2025년 2월 12일 새벽 1시 50분을 막 지났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앉아 있다. 어제 인천을 다녀오고 나서 잠시 쉰다고 누웠는데 또 잠이 들었다. 어제 한 일이라고는 운전뿐인데도 좀 피곤했다. 운전하다 보면 우리나라에 차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도로는 한정되어 있는데 차는 많고. 그렇다고 도로를 무작정 자꾸 만들 수도 없고. 차가 많으니 교통사고도 많을 수밖에 없고. 그래도 차를 살만한 여유가 있으니 차를 사는 것이겠지. 오늘은 대보름. 하지만 별다른 감흥이 없다. 대보름이 의미 있게 다가오지 않은지 이미 오래되었다. 그냥 절기가 그렇다는 것 이외에는. +++ 대전의 어떤 교사가 어린 초등학생을 살해한 사건의 귀추(歸趨)를 주목하고 있다. 그 교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