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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다 (1245) 2025년 2월 14일 금요일 새벽 2시 15분이 다 되었다. 어제도 그럭저럭 하루를 잘 보냈다. 오늘도 이 시간에 일어나 앉아 있다. 낮에 좀 자는 바람에. 하지만 일부러 자는 시간을 밤에 맞추려고는 하지 않기로 했다. 잠 주기가 자연스럽게 돌아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새벽에 깨어 있다 보니 식생활도 덩달아 불규칙해졌다. 약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을 맞추어야 하는데, 새벽에 앉아 있다 보면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허기(虛飢)가 져서 아침 식사 때까지 기다리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뭔가 좀 먹게 되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아직 할 일이 많이 있고, 또 어떻게 보면 할 일이 없기도 하다. 뭔가를 하다가도 갑자기 이런 일을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