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늙어 가다 (1241)

지족재 2025. 2. 9. 22:53

늙어 가다 (1241)

 

2025년 2월 9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가 그럭저럭 잘 지나가고 있다. 노트북을 바꾸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 중이다. 윈도 10이 종료된다는 메시지가 떴다. 내 노트북에는 윈도 11이 깔리지 않는다. 사양이 낮다고 한다. 내 노트북이 오래되었고 가끔 발열 등의 문제가 나타나기는 하지만 아직 사용을 못할 만큼 문제가 많은 것은 아니다. 게다가 윈도 11을 탑재할 수 있는 새 노트북의 가격도 적지 않은 것 같고. 연금 생활자 입장에서 새 노트북을 사자니 망설이지 않을 수 없다. 아무튼 지금 당장은 새 노트북을 사기 어렵다. 언젠가는 사야 할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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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춥기는 하다. 하지만 견지디 못할 정도로 추운 것은 아니다. 그냥 전형적인 겨울 날씨라고 생각하고 있다. 한강도 얼었다고 한다. 하지만 화요일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진다고 한다. 뉴스에 보니 타이완에 북극한파가 몰아쳐서 어제 하룻 사이에 70여 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타이완은 아열대 지역인데 북극 한파가 몰아쳐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고, 단지 기온이 영상 10~12로 내려갔다고 한다. 최저 기온이 영상 5도였고. 그런 날씨에 사망자가 발생하다니. 뉴스만 보면 그 정도의 추위 때문에 사망한 것 같다. 그런 정도의 날씨에 추위로 사망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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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그 밑에서 총리가 될 사람은 누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이 대표 주위에서 명비어천가를 부르는 사람들이 누구일까? 명비어천가를 부르는 것 같은 사람들이 틀림없이 있기는 있다. 그 사람들이 진정으로 명비어천가를 부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부르는 척하면서 뭔가 한 자리를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들의 속 마음이야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그들이 총리 자리를 탐내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는 한다. 아직 국회의장이 되기에는 선수가 부족한 것 같고. 의원을 지낸 친야 스피커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고. 

 

민주당의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사법 리스크가 있기는 하지만, 윤 대통령의 탄핵이 4월 중에 인용되기만 한다면 이 대표는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될 수 있고 또 새로운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의 다른 잠룡들이 있기는 하지만 중량감이 별로 없다. 게다가 현재 이 대표에 줄을 대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지 않겠는가? 그 사람들이 이 대표 이외의 다른 잠룡들 편에 서 봐야 별무소득(別無所得)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민주당의 다른 잠룡들은 이번 대선의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어 보인다. 차기를 바라보면서 이름 알리기에 나선 정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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