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 1231

늙어 가다 (1212)

늙어 가다 (1212) 2025년 1월 11일 밤 9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그럭저럭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달라질 것이 없는 일상이다. 오늘 춥기도 했지만, 여전히 감기 기운이 남아 있어 외출은 하지 않았다. 다행히 약발로 감기 기운은 좀 줄어든 것 같다. 아직도 목이 좀 아프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괜찮아진 것 같다. 요즘 독감은 강해서 몸이 꽤 아프다고 한다. 다행히 독감으로 커질 것 같지는 않고 어쩌면 내일쯤 외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내일 되어 봐야 알 일이지만. 아무튼 지금으로서는 몸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약도 더 이상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 뉴스에 보니 LA에 대형 산불이 나서 피해가 막심하다고 한다. 많은 집들이 소실되고 사망자도 있다고 한다. 안타..

이런저런 일 2025.01.11

늙어 가다 (1211)

늙어 가다 (1211) 2025년 1월 10일 밤 10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가 그럭저럭 지나가고 있다. 감기 기운이 있어서 외출은 하지 않았다. 감기 초기 증세를 잘 다스리고 있는 중이다. 기침도 줄었고, 목도 덜 아프다. 다 약발이겠지만. 오늘 뉴스에 일본에서 한국인 여학생이 둔기를 휘둘러 8명이 다쳤다고 한다. 무시당해서 그랬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참았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무시당하면 속 상하고 화날 것이다. 그렇지만 그냥 인간성이 더러운 놈들이라고 속으로 욕해 주면서 참았어야 했다. 그런 사고를 저지르면 인생이 꼬일 수밖에 없다.    살다 보면 인간성 나쁜 사람들을 꽤 만나게 되지 않던가? 이 세상에는 인간성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을 멸시하고..

이런저런 일 2025.01.10

늙어 가다 (1210)

늙어 가다 (1210) 2025년 1월 9일 밤 10시 15분이 다 되었다. 아침에 정 내과에 다녀왔다. 정 내과에서는 9시 30분에 진료를 시작한다.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제법 한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춥다고 할 수 있겠다. 모자와 귀마개를 샀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 내과에 9시 25분쯤 도착했다. 당연히 1등이고 5분쯤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미 다른 환자가 진료를 마치고 처방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도착하고 나서 환자 2명이 곧이어 도착했다. 일부러 늦게 왔는데 다음부터는 좀 더 일찍 와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혈압을 재었다. 134/81이라고 한다. 평소보다는 좀 높게 나왔다. 하지만 나쁜 수치는 아니라고 한다. 날이 추워서 그런가? 약도 잘..

이런저런 일 2025.01.09

늙어 가다 (1209)

늙어 가다 (1209) 2025년 1월 8일 저녁 8시 55분이 다 되었다. 아무래도 감기에 걸린 것 같다. 기침이 좀 나고 목도 좀 아프고 목소리도 좀 변했고. 아직 열은 없다. 감기 증상이 심하지는 않은데 내일부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요즘 독감이 극성이라고 한다. 뉴스에 보니 독감에 걸리면 몸이 꽤 아프다고 한다. 내 증상이 독감 전조일까? 감기 기운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몸이 아프지는 않다. 감기도 심하게 걸리면 몸살이 나던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내일 정 내과에 가야 한다. 정 내과에 간 김에 독감 전조인지 아닌지 확인해 봐야겠다. 중국에서 HPMV라는 바이러스가 나타났다고 하는데 아직 한국에 상륙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뭔가 새로운 바이러..

이런저런 일 2025.01.08

늙어 가다 (1208)

늙어 가다 (1208) 2025년 1월 7일 밤 9시 10분이 다 되었다. 오늘 아침에 추울 것이라고 들었는데 나가보니 춥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일기예보를 잘못 들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일기 예보를 다시 보니 9일부터 춥다고 하는 것 같다. 오전에 인천에 다녀왔다. 요즘 운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사라지고 있기는 하지만, 때때로 운전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 대중교통으로는 시간이 너무 걸려서, 아니면 짐이 있어서.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운전을 하기는 하지만, 가급적 빨리 적어도 몇 년 안에는 운전을  완전히 그만두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김 원장과 양 사장은 운전 고수이고, 길 선생도 나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다들 운전을 오래 해서. 나는 어찌어찌하다가 운전을 하게 되었..

이런저런 일 2025.01.07

늙어 가다 (1207)

늙어 가다 (1207) 2025년 1월 6일 저녁 8시 5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운전을 하지 않게 되었다. 큰길에는 눈이 다 녹아서 운전해서 다닐 수 있다고는 하지만 다소 걱정하고 있던 참에 잘 되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워진다고 하는 것 같다. 나다닐 일이 별로 없는 나로서는 아무리 추워진다고 해도 상관이 없지만, 나다녀야 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좀 힘들지 않을까? 오늘도 무탈하게 지낸 편이기는 하지만, 사실 목이 좀 아프기는 하다. 며칠 전부터. 감기 조짐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요즘 독감이 대유행이라고  한다. 작년에 독감 백신을 접종하기는 했다.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고 해서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것은 아닐 것이다. 폐렴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불과하고 석 달만에 폐렴에 걸렸던..

이런저런 일 2025.01.06

늙어 가다 (1206)

늙어 가다 (1206) 2025년 1월 5일 저녁 8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눈이 좀 내렸다. 운전도 하지 않고 고즈넉하고 뜨끈한 곳에 들어앉아,  뜨거운 커피라도 마시면서 눈이 내리는 것을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하염없이 바라볼 수 있다면, 눈 구경도 제법 신선놀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요즘에는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다. 눈이 녹지 않아서 미끄러운 길을 다니는 것도 힘들고, 눈이 녹아 질퍽거리는 길을 다니는 것도 힘들다. 몸도 마음도 늙어가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감정이 메말라 가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내일은 월요일인데 출근길이 괜찮을지 모르겠다.    눈 내리는 날에 나다니려면 힘들다. 운전하는 것도 힘들고. 내일 아침에 운전해야 할 일이 있을 것 같은데 걱정이다...

이런저런 일 2025.01.05

늙어 가다 (1205)

늙어 가다 (1205) 2025년 1월 4일 저녁 8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를 그럭저럭 보내고 있는 중이다. 오늘도 좋지 않은 소식만 들려왔다. 어디서 불이 났고 어디서 낚싯배가 침몰했고. 살다 보면 이런저런 사건과 사고가 날 수밖에 없는 것인지. 나로서는 하루를 무탈하게 지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소식이다. 몸 상태가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중병을 앓고 있는 것도 아니고. 비록 주변에는 아픈 사람들이 있어서 걱정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무탈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스트레스마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없이 사는 사람들이 있을까.   요즘 별 것도 아닌 일에 스트레스가 쌓일 때도 있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지 잘 모르겠다. 여전히 잘 쓰고 있는 노트북..

이런저런 일 2025.01.04

늙어 가다 (1204)

늙어 가다 (1204) 2025년 1월 3일 금요일 저녁 8시 55분이 다 되었다. 아침 8시부터 12시까지 오전 내내 옆집 공사 소음으로 힘들었다. 벽에서 무언가를 떼어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혹시 타일을 떼어내고 있나? 그런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유튜브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소음이 심했다. 외출이라도 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한두 시간 후에는 그치겠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 외출 타이밍을 놓쳤다. 오후에는 인천에 다녀오느라 소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겠다. 6시 넘어 들어왔을 때는 큰 소음은 없었다. 내일은 또 어떨지 모르겠다. 내일도 오전부터 시끄러우면 외출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  +++ 윤 대통령은 오늘 체포되지 않았다. 경호처가 완강하게 저지해서 체포를 할 수 없었다고 한다. ..

이런저런 일 2025.01.03

늙어 가다 (1203)

늙어 가다 (1203) 2025년 1월 2일 저녁 7시 40분이 다 되었다. 2025년이 아직 생소하다. 오전에 인천과 여의도를 다녀와서 낮에 좀 자려고 했는데, 바로 윗집인지 아니면 바로 옆집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집에서 공사한다고 수시로 달달거리는 바람에 결국 못 잤다. 어찌나 시끄러운지. 오늘은 운수가 사나운 날이라고 할 수밖에. 그렇다고 항의할 수도 없는 일이고, 없는 약속을 만들어서 나갈 수도 없는 일이고. 결국 6시나 되어서야 그 소리가 멈추었다. 다행스럽게도 야간 공사는 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아마 내일까지는 달달거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오후에 비록 소음 지옥에서 지내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만하면 무탈하게 지낸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여전히 이런저런 ..

이런저런 일 202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