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922)

지족재 2024. 3. 17. 09:29

늙어 가다 (922)

 

2024년 3월 17일 아침 8시 55분이 다 되었다. 바람이 불고 날은 흐렸다. 하지만 비가 온다는 예보는 없다. 오늘 황사가 유입된다는 예보가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오늘 환기는 하지 못할 것 같다. 황사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것 같지 않다. 황사의 거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오는 것인데도 중국은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 중국에서 보내는 황사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중국이 우리나라를 우습게 알고 있으니 아무리 문제 해결을 하라고 요구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중국까지 가서 기술적으로 황사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는 일이다.  

 

여자 배구 시즌이 다 끝나가고 있다. 어제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이겼다. 페퍼저축은행의 역부족으로 리그 1위는 현대건설로 결정되었다. 이제 챔피언 결정전만 남았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흥국생명이 우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을 이겨야 하는데, 요즘 정관장이 꽤 잘하고 있지 않은가? 오늘 아침에 토트넘은 풀럼에 졌다. 토트넘이 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심지어 0 : 3으로 대패했다. 그럴 수도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기왕이면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손흥민도 1골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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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스스로 총선에서 과반수를 넘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구에서 130~140석을 차지하고 비례에서 13석 정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예상 대로라면 143~153석이니 정말 과반수를 넘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상당히 높아서 10석 이상 가져가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만으로 최소 153석이 되니 과반수는 분명히 넘길 수 있겠다. 새미래와 개혁신당, 그리고 소나무당과 녹색정의당에서 몇 석이나 가져갈지 모르겠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이들 당에서는 지역구에서 우위를 보이는 후보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들 군소 정당의 지지율은 3~4% 정도라고 하는 것 같다. 그러면 비례 1~2석 정도 가져갈 수 있나? 아무튼 이들 군소정당 출신 의원은 다 합쳐도 한 자리 수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이번 총선에서 이들 군소정당은 거의 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되면 핵심 인물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퇴장할 일만 남았다. 4월 총선에 참여하는 당이 70개가 넘는다고 하는 것 같다. 무슨 당이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듣도 보도 못한 당들이 있나 보다. 다 이유가 있어 당을 만들었겠지만, 어느 당이든 단 1석만이라도 당선자를 배출한다면 역사에 길이 남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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