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46)
나라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고작 그 정도 지진에 갈피를 못잡는 정부며, 국회며, ...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인지... 오늘도 여진이 발생하고 경주 사람들은 힘들어 하는데..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면 해결되는 것인가? 뭔가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텐데, 관계 부처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방송에서는 지진시 대피 요령을 방송하고 있지만, 그나마 1회성으로 끝나지 않을까? 어디가 문제인 것일까? 시스템인가? 그것을 움직이는 사람들인가? 재난 안내 문자가 늦게 왔다고 하던데.. 어찌 된 일인지 난 그 늦은 안내 문자도 받지 못했다. 뉴스에 보면 그저 변명으로만 일관하는 관계 부처 사람들. 어떻게 그렇게까지 무책임하고 무능할 수 있을까? 잘못해도 징계를 받지 않아서 그런 것은 아닐까? 뭔가 일이 잘못되어도 내 책임은 아니라 해 대고... 그렇게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자를 엄중히 징계해야 할텐데, 세월호 때도 그렇고, 메르스 때도 그렇고, .그저 이 핑계 저 핑계만 해 댈 뿐. 어떻게 해야 이런 악습을 고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