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1086)

지족재 2024. 9. 6. 03:22

늙어 가다 (1086)

 

2024년 9월 6일 새벽 2시 55분이 다 되었다. 지금 기온이 24도라고 하는데 여전히 덥고 습하다. 통영 여행은 끝났는데 아직도 몸이 회복되지 않았다. 양 사장도 길 선생도 다 일상으로 복귀했는데, 나는 그렇지 못하다. 통영 가서 그다지 고생한 일도 없는데 몸이 힘들었다. 차를 오랫동안 타서 그런가? 아니면 잠을 못 자서 그런가?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 차를 오랫동안 탄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잠을 못 자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생각해 보니 하루 3 시간 정도 잔 것 같다. 몸이 힘든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양 사장처럼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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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좌파 교육감이 물러났다. 그래서 10월에 서울시 교육감 보궐 선거가 있다고 하는 것 같다. 벌써 이 사람 저 사람이 출마할 것이라는 말이 들린다. 이번 선거에서도 좌파에 서울시 교육감직을 넘겨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좌파 진영은 단일화를 하던데 우파 진영은 단일화를 못한다. 지난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도 결국 우파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좌파에게 서울시 교육감직을 넘긴 것이 아니던가? 이번에도 우파에서 지난번에 출마했던 사람들이 또다시 출마한다고 한다. 단일화를 했으면 좋겠다. 좌파와 우파 모두 단일화된 후보끼리 1 : 1 선거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희망 사항이다. 현재 좌파 교육감이 있는 지역의 교육감 선거는 전부 우파의 단일화 실패 때문에 좌파에게 교육감직이 넘어간 것이다. 우파 사람들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 개인이 잘 났으면 얼마나 잘났다고. 내가 교육감이 되지 못하면 너도 교육감이 될 수 없다는 심보가 아닐까? 그런 심보로 교육감 선거에서 이길 수는 없다. 지금까지 좌파가 하는 것을 봤다면 우파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지난번에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우파 단일화 실패의 주역이었던 사람들은 출마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 당시 단일화 약속을 깬 사람들은 절대로 다시 나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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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대한민국 축구가 제대로 망할 모양이다. 유럽에서 뛰는 화려한 선수들을 데리고 팔레스타인과 고작 0 : 0 이라니.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가 있지 않은가? 이런 졸전을 보이다니. 6 : 0 쯤 기대했는데. 도대체 말이 되나? 대한민국의 축구팬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나도 화가 난다. 세계적인 망신거리가 아닌가? 대한민국 축구가 어쩌다 이런 지경이 되었을까? 축구 협회도 문제, 대표팀 감독도 문제, 선수도 문제가 아닐까? 아무리 감독의 전술이 신통치 않다고 하더라도 선수가 개별적인 능력을 발휘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특히 공격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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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주에서 14살짜리가 학교에서 총을 난사해서 여러 명이 다쳤다고 한다. 죽은 사람도 있다는 것 같고. 미국에서  어느 하루도 총기 사고가 없는 날이 없는 것 같다. 자유가 너무 넘쳐서 그런가? 총기 사고로 죽는 사람도 많고 마약으로 죽는 사람도 많고. 미국은 그렇다고 쳐도 우리나라는 왜 그럴까? 도처에서 칼부림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있다. 마약이 대중화되었는지. 마약 관련 뉴스가 없는 날이 없는 것 같다. 인생을 망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약에 빠져드는 사람들이다. 대한민국에도 자유가 넘쳐나서 그런 것이 아닐까? 어느덧 미국처럼 마약쟁이에게 관대한 세상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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