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071)
2024년 8월 18일이다 어느새 저녁 8시 3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여전히 덥고 습했다. 이런 날씨가 얼마나 더 계속될지 모르겠다. 한 달은 더 버티어야 하는 것일까? 오늘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소나기는 내리지 않는다. 소나기라도 좀 내려야 하는데. 어찌 되었든 오늘도 하루가 다 지나가고 있다. 특별한 일도 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하루 종일 무료하게 있지도 않았다. 뭔가를 좀 하다 보면 한두 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어쩐지 오늘 몸 상태가 좋은 것 같지 않다. 그렇다고 딱히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니고. 그냥 기분이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다. 덥고 습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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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보니 60대 이상은 단백질을 매일 60g은 먹어야 한다고 한다. 어쩌다 이런 기사가 눈에 다 들어오게 된 것인지. 건강에 좀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단백질을 60g 정도나 먹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계산해 본 적은 없지만. 계란 1개에 단백질이 7g 있다고 한다. 그러면 계란을 하루에 9개는 먹어야 한다. 그런데 그렇게 먹을 수는 없고. 아무리 많이 먹어도 매일 2~3개 정도 아닐까? 두부도 먹으라고 하고, 고기도 먹으라고 하고, 생선도 먹으라고 하고, 견과류도 먹으라고 한다. 게다가 야채도 먹으라고 하고. 그런 것을 다 챙겨 먹어야 하다니. 내게는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뉴스에 보니 커피를 4잔 이상 마시면 심장 질환이 올 수 있다고 한다. 카페인을 많이 먹게 되어서. 하루에 카페인을 400mg 이상 먹지 말라고 하는 것 같다. 커피 많이 마시는데 그것도 줄여야 하나보다. 디카페인 커피는 이상하게 맛이 없던데. 그런데 카페인이 커피에만 들어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 카페인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계산해 가면서 커피나 차를 마셔야 하나? 굳이 그러고 싶지는 않은데. 왜 이렇게 걸리는 것이 많은지 모르겠다. 혈당 때문에 바닐라 라테도 카푸치노도 다 포기하고 이제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있는데 이제 그것도 디카페인으로만 마시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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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당 대표는 그 사람으로 정해졌다. 압도적인 지지율로. 대단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 사람들이 왜 그 사람에게 그렇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것일까? 이유가 있을 것이다. 궁금하다. 도대체 어떤 이유가 있어 그에게 그렇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는 것일까? 지금 그 대표는 이런저런 재판에 걸려 있다. 다섯 가지인지 여섯 가지인지 잘 모르겠다. 하도 많아서. 사람들은 정말 그 대표의 혐의가 모두 정적을 죽이기 위해 검찰에서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일까? 신기하고 이상한 일이다. 전과 4 범인데도 그런 것쯤은 대통령을 하는데 아무 문제도 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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