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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다 (1266)

늙어 가다 (1266) 2025년 3월 7일 금요일 밤 9시 5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인천에 다녀왔다. 경인고속도로에서는 공사 진척 상황에 따라 차선이 자주 바뀐다. 오늘 오전에도 새로 차선을 칠하는 것 때문에 길이 상당히 막혔다. 그런 작업은 차가 적은 한밤중에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요즘 밤에도 작업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요즘 사람들은 주 52시간 안에서만 일해야 하고, 또 워라밸(Work & Life Balance)도 중요하게 생각하니 밤에는 일을 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세상이 그렇게 변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길 좀 막히는 것이 뭔 대수이겠는가? +++ 윤 대통령 구속을 취소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하지만 이 시간까지도 윤 대통령..

이런저런 일 2025.03.07

늙어 가다 (1265)

늙어 가다 (1265) 2025년 3월 6일 목요일 밤 10시 2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를 그럭저럭 보내고 있는 중이다. 오늘 저녁 러시아워 시간에 인천에 다녀오느라 힘들었다. 서울로 올라올 때는 어두워져서 더 힘들었다. 야간 운전은 언제나 부담스럽다. 낮에는 차선 바꾸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날이 어두워지면 그렇지 않다. 헤드라이트 불빛 만으로는 그 차가 어느 정도 오고 있는 것인지 알기가 힘들다. 게다가 차선 바꾸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듯이 맹렬히 달려오는 차들과 오토바이들도 있고. 근래에는 야간 운전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지만, 어쩌다 하게 되면 긴장이 된다.  +++ Y가 부정선거 관련 유튜브 영상을 한번 보라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보았다. 지난 총선에서 정말 부정 선거가..

이런저런 일 2025.03.06

늙어 가다 (1264) - 2

늙어 가다 (1264) - 2 2025년 3월 5일 수요일 밤 10시 1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가 그럭저럭 지나가고 있다. 오늘 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오늘은 외출하지 않았다. 어쩌다 보니 하루가 다 가 버렸다. 오늘 트럼프의 의회 연설을 보았다. VOA에서 동시통역으로 방송하고 있었다. 그가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기도 해서 그 긴 연설을 다 들어 보았다. 결국 미국의 국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그렇게 길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미국 사람들이 들으면 좋아할 것 같기도 하다. 미국도 공화당과 민주당이 대립하고 있어서 그런지 민주당 의원들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았고.  공화당 의원들은 환호와 박수로 맞섰다. 한국과 다른 것이 있으면 한국은 야당이 주로 큰 소리를 내는 것 같은데, ..

이런저런 일 2025.03.05

늙어 가다 (1263)

늙어 가다 (1263) 2025년 3월 4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을 막 지났다. 오늘은 일기가 좀 불량했다. 4시 이후로는 좀 괜찮아졌지만. 비에 눈이 섞인 것인지 아니면 눈에 비가 섞인 것인지. 오후에 인천에 다녀왔는데 그때는 진눈깨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아무튼 나는 무탈하게 오늘 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몸 상태가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니다. 한 일도 없는데 좀 피곤하기는 하다. 잠을 잘 자야 하는데. 요즘 잠을 설치고 있다. 예민해서 그렇다. 좀 둔감하게 살아야 하는데 잘 시간에도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 그래봐야 다 잡된 생각일 뿐인데.  +++ K-엔비디아에 민간 지분이 70%이고 정부 지분이 30%이면 국민들이 세금 없이 살 수 있을까? 한국에서 엔비디아..

이런저런 일 2025.03.04

늙어 가다 (1262)

늙어 가다 (1262) 2025년 3월 3일 월요일 밤 9시 35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대체 휴일. 강원도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서울에는 눈도 비도 거의 내리지 않았다. 바람은 좀 불었지만. 집안 일로 오후에는 인천에 다녀왔다. 대체 휴일이라 그런지 길이 한산했다. 차가 없으면 다닐 만하다. 차량은 늘어나기만 하지 줄지는 않는 것 같다. 차가 더 많아져서 차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불편해져야 차를 가지고 다니지 않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아직 포화 상태는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차가 얼마나 더 많아져야 포화상태가 될까? 지금도 2천만 대가 넘는다고 하는 것 같은데.    작전역 사거리를 다니다 보면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변해도 너무 변했다. 다른 곳보다도 유독 많이 변한 ..

이런저런 일 2025.03.03

늙어 가다 (1261)

늙어 가다 (1261) 2025년 3월 2일 일요일 밤 10시 2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비가 많이 내렸다. '봄비'라고 해야 하나? 밤 사이에 기온이 내려가서 눈으로 바뀔지도 모른다는 예보를 보았다. 그나마 내일은 대체 휴일이어서 교통 대란은 없을 것 같다. 비가 내렸지만 외출을 했다. 김 원장과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 이틀 전에도 만났지만, 연휴 중에 한번 더 보자는 약속을 했었다. 그래서 오늘 김 원장을 보러 갔다. 4시 50분쯤 집을 나섰다. 핸드폰의 기온 안내를 보니 15˚라고 되어 있어 그것만 믿고 가벼운 차림으로 나섰다. 그런데 비도 내렸고 바람도 불어서 추웠다.  영등포구청역으로 걸어가다가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목도리를 두르고 장갑을 끼고 다시 나섰다. 15˚도라고 해서 믿었는데. 한참..

이런저런 일 2025.03.02

늙어 가다 (1260)

늙어 가다 (1260) 2025년 3월 1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3.1절. 하지만 3.1절 기념보다는 찬탄과 반탄으로 시끄러운 하루가 되고 있다. 바깥에서 찬탄과 반탄을 아무리 외쳐봐야 무슨 소용이 있을까? 헌재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을. 헌재 재판관들도 진영 논리를 따를까 아니면 정말 소신대로 결정할까? 헌재 재판관의 성향을 열심히 분석하면서 4 : 4 기각을 예상하는 여당 쪽 스피커들도 있고 8 : 0으로 인용을 예상하는 야당 쪽 스피커들도 있고. 궁금하기는 하다. 어떤 스코어로 인용이 될지 아니면 기각이 될지. 각하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리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내일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는 것 같다. 눈이 내리는 곳도 있다고 하고. 기온이 좀 내려갈지도 ..

이런저런 일 2025.03.01

(만화) 임꺽정 전 21권

(만화) 임꺽정  전 21권(이두호, 프레스빌) 조선의 3대 도둑 중의 1명이라는 임꺽정을 모르는 한국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임꺽정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해도 당연히 그의 이름쯤은 알 것이고, 어쩌면 그가 의적(義賊)을 표방했었다는 것도 알고 있지 않을까? 벽초 홍명희의 소설 도 대단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두호가 그린 만화 도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그림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두호의 그림은 개성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림을 보면 만화가가 이두호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정도이다. 그는 이런 그림 실력을 천부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것 같다. 그런데 그는 이 21권을 혼자서 다 그렸을까? 아니면 문하생(門下生)의 도움을 받았을까? 배경이나 색칠 같은 ..

만화·책 2025.03.01

늙어 가다 (1259)

늙어 가다 (1259) 2025년 2월 28일 금요일 밤 10시 15분을 막 지났다. 오늘은 포근했다. 완전 봄 날씨였다. 오후에 인천에 다녀왔다. 5시 10분쯤에 김 원장을 보러 외출했다. 오후 2시 조금 넘어 김 원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오늘 보자고 하는 전화였는데 그때는 확답을 주지 못했다. 다행히 인천에 다녀와도 시간이 될 것 같아서 6시에 보기로 했다. 5시가 넘어서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들이 꽤 많았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야 했다. 안쪽으로는 좀 여유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문 앞에 몰려 서서 비켜주지 않는다. 다음 역에서 내릴 사람들이라서 그런가? 비켜달라고 부탁해서 안 쪽으로 들어갔다.      몇 개 역을 지나니 사람들이 좀 빠져나갔다. 마곡역에서 내려 김 원장 학원으로 갔다. 5시..

이런저런 일 2025.02.28

늙어 가다 (1258)

늙어 가다 (1258) 2025년 2월 27일 목요일 저녁 8시 20분이 다 되었다. 오전에 인천에 갔다가 오후에 서울로 올라왔다. 날이 꽤 풀렸다. 봄이라고 해도 될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휴에는 다시 추워질 것이라고 하는 것 같다. 오늘 22년 전쯤에 정년 퇴직하신 HAJ 선생님의 부고를 받았다. 87세라고 한다. 10년 정도 같이 근무했었다. 은퇴 후에 뵌 적은 없다. 테니스에 꽤 열심이셨고 또 상당히 잘 치셨던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래서 건강하게 은퇴 생활을 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인명재천이기는 하지만 좀 놀라기도 했다. H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RIP. +++ 국회가 추천한 헌재 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현재 돌아가는 분위기로 봤을 ..

이런저런 일 2025.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