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어 가다 (1307) 2025년 4월 17일 목요일 밤 9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전에 인천에 갔다가 오후에 서울로 올라왔다. 주중에는 거의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운전이 싫지만 안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운전을 즐길 나이는 진작에 지났고 운전이 부담스러운 나이가 되었다. 점점 부담스럽기만 하다. 양 사장과 김원장은 여전히 운전을 즐기는 모습인데 나는 그렇지 못하다. 운전을 안 해도 되는 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구름이 좀 많은 날이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기온은 높았다. 이제 운전하다 보면 덥기도 해서 가끔씩 에어컨을 켜야 한다. 아직은 에어컨 냉매가 좀 남아 있는 것 같다. 아마 조만간에 냉매가 다 빠져나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차 에어컨이 망가져서 부품을 교환해야 하지만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