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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다 (1273)

늙어 가다 (1273) 2025년 3월 14일 금요일 저녁 9시가 다 되었다. 오늘도 그럭저럭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오늘은 포근했다. 일요일부터는 비도 내리고 좀 추워진다고 하는 것 같다. 꽃샘추위가 온다고 한다. 그래봐야 영하 2~3도 수준이라고 하는 것 같다. 이미 겨울은 가버렸다고 생각한다. 꽃샘추위가 사라지고 나서는 혹시 바로 더워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봄이 되었지만, 몸 상태는 조금 안 좋다. 특히 잇몸이 좀 아프다. 아무래도 염증이 생긴 것 같다. 어디쯤인지 확인은 안 했다. 그것 때문에 당장 치과에 가고 싶지는 않다. 통증이 좀 더 심해지면 치과에 갈 생각이다. 오늘은 그냥 소염 진통제를 먹는 것으로 했다.   +++ 한동안 오늘 즉 3월 14일에 윤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 관한..

이런저런 일 2025.03.14

늙어 가다 (1272)

늙어 가다 (1272) 2025년 3월 13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이 다 되었다. 어제보다는 좋은 날씨였지만, 미세 먼지 상태는 좋지 않다고 하는 것 같다. 황사가 상륙한다는 말도 있고. 바다 건너오는 황사를 막을 수도 없고. 오후에 여의도에 들러 인천에 다녀왔다. 운전하면서 보니까 여기저기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그중에는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들지 않는 것도 있고. 야당 쪽이든 여당 쪽이든 그런 현수막을 안 붙이면 안 되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그런 현수막을 보고 마음이 움직일 것 같지도 않고, 어차피 재활용도 안 될 쓰레기로 처리될 텐데 그렇게 만들어 붙일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 감사원장과 검사 탄핵 여부에 대한 선고가 있었다. 모두 8 : 0으로 기각되었다. 나도 기각될 것으로 생..

이런저런 일 2025.03.13

늙어 가다 (1271)

늙어 가다 (1271) 2025년 3월 12일 저녁 8시 4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날이 흐렸고 안개비도 내렸다. 먼지도 많은 것 같았고. 황사가 올 때는 아직 안 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이 아닌 것 같다. 중국 쪽에서 황사가 곧 도착할 것 같다고 한다. 벌써 도착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 하루도 그럭저럭 지나가고 있다. 날이 따뜻해져서 김 고문과도 한번 만나야 하는데 주중에는 내가 인천을 오가는 날이 많아서 약속을 하기가 어렵다. 어쩌다 보니 금년이 시작되고도 아직 만나지를 못했다. 이번 토요일은 선약이 잡혀 있고. 이번 토요일 점심으로 해야 할지 아니면 다음 주로 넘겨야 할지. 날짜를 고민 중이다.    +++ 초등학생을 살해한 여교사의 신원이 공개되었다. 공개가 안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

이런저런 일 2025.03.12

늙어 가다 (1270)

늙어 가다 (1270) 2025년 3월 11일 밤 10시 5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따뜻했다. 나다니기에 좋은 날씨였다. 목도리도 장갑도 필요 없었던 하루였다. 하지만 밤 사이로 기온이 좀 내려갈 것 같기는 하다. 오전에 정 내과에 들러 혈압을 재고 혈압약 처방을 받았다. 두 달마다 정 내과에 들리는데, 그 두 달이 참 빨리 간다. 오늘의 혈압은 120/70이라고 한다. 혈압약을 잘 먹고 있어서 그런지 혈압은 잘 조정이 되고 있다. 매일 아침에 혈압약을 먹는 것이 일과의 시작이라니. 그러고 보니 혈압약을 먹은 지도 벌써 오래되었다. 아무래도 죽을 때까지 혈압약을 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정 내과를 나와 주유소에 들렀다. 기름값이 여전히 비싸다. 요새 인천과 서울을 자주 왕복하다 보니 주유소에도 자주 ..

이런저런 일 2025.03.11

늙어 가다 (1269)

늙어 가다 (1269) 2025년 3월 10일 월요일 저녁 9시가 다 되었다. 확실히 봄이 된 것 같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좀 많다고 하는 것 같다. 미세 먼지가 많으면 초미세 먼지는 더 많지 않을까? 그래서 그런지 오후에 인천에 다녀왔는데 하늘이 좀 뿌옇게 보이는 것 같기도 했다. 그냥 기분 탓인지도 모르겠다. 아직 황사가 올 때는 안 된 것 같고. 아무튼 요즘 건조해서 미세 먼지도 초미세 먼지도 이리저리 잘 날아다닐 것 같다. 그런데 공기 중에 미세 먼지나 초미세 먼지만 날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곰팡이나 바이러스, 또 이런저런 균들도 날아다니고 있을 것이다. 잘 피해 다녀야 하는데.  +++ 요즘 독수독과(毒樹毒果)라는 단어를 자주 듣는다. '독이 있는 나무에서 열린 독이 있는 열매라는 말이다. 아마 ..

이런저런 일 2025.03.10

늙어 가다 (1268)

늙어 가다 (1268) 2025년 3월 9일 일요일 밤 9시 2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를 그럭저럭 보내고 있는 중이다. 내게 특별히 나쁜 일이 생기지는 않았으니 나로서는 오늘 하루도 잘 지낸 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외출을 하지도 않았고 특별한 일을 한 것도 없지만 시간은 잘도 흘러간다. 2025년의 시작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3월 초순도 끝나고 있다. 아무튼 요즘 봄이 어디쯤인가는 와 있는 것 같다. 그다지 춥지도 않았고. 앞으로 꽃샘추위가 있을지 모르지만, 확실히 봄은 시작된 것 같다. '꽃피는 춘 3월'이라고 하는데, 어딘가에는 개나라와 진달래가 피었는지도 모르겠다. +++ 민주당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석방 소식이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것 같다. 별 관심이 없어 그 뉴스를 ..

이런저런 일 2025.03.09

늙어 가다 (1267)

늙어 가다 (1267) 2025년 3월 8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이 다 되었다. 오늘 오후 6시 못 미쳐 윤 대통령이 석방되었다. 검찰총장이 석방을 지시했는데 특별수사본부가 저항하는 바람에 석방이 늦어졌다고 한다. 아무튼 즉시항고는 없었다. 즉시항고가 위헌이라고 하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윤 대통령은 석방되었다. 윤 대통령의 석방을 앞두고, 야당 측은 검찰총장을 비판하면서 즉시항고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무위(無爲)에 그쳤다. 야당으로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윤  대통령이 구속 상태에 있어야  모양이 그럴듯하니까. 여당 측 사람들 중에는 내심 윤 대통령의 석방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해도 겉으로 그런 내색은 할 수 없을 것이다. ..

이런저런 일 2025.03.08

늙어 가다 (1266)

늙어 가다 (1266) 2025년 3월 7일 금요일 밤 9시 5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인천에 다녀왔다. 경인고속도로에서는 공사 진척 상황에 따라 차선이 자주 바뀐다. 오늘 오전에도 새로 차선을 칠하는 것 때문에 길이 상당히 막혔다. 그런 작업은 차가 적은 한밤중에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요즘 밤에도 작업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요즘 사람들은 주 52시간 안에서만 일해야 하고, 또 워라밸(Work & Life Balance)도 중요하게 생각하니 밤에는 일을 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세상이 그렇게 변했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길 좀 막히는 것이 뭔 대수이겠는가? +++ 윤 대통령 구속을 취소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다. 하지만 이 시간까지도 윤 대통령..

이런저런 일 2025.03.07

늙어 가다 (1265)

늙어 가다 (1265) 2025년 3월 6일 목요일 밤 10시 25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를 그럭저럭 보내고 있는 중이다. 오늘 저녁 러시아워 시간에 인천에 다녀오느라 힘들었다. 서울로 올라올 때는 어두워져서 더 힘들었다. 야간 운전은 언제나 부담스럽다. 낮에는 차선 바꾸는 것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날이 어두워지면 그렇지 않다. 헤드라이트 불빛 만으로는 그 차가 어느 정도 오고 있는 것인지 알기가 힘들다. 게다가 차선 바꾸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듯이 맹렬히 달려오는 차들과 오토바이들도 있고. 근래에는 야간 운전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이지만, 어쩌다 하게 되면 긴장이 된다.  +++ Y가 부정선거 관련 유튜브 영상을 한번 보라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보았다. 지난 총선에서 정말 부정 선거가..

이런저런 일 2025.03.06

늙어 가다 (1264) - 2

늙어 가다 (1264) - 2 2025년 3월 5일 수요일 밤 10시 10분이 다 되었다. 오늘도 하루가 그럭저럭 지나가고 있다. 오늘 한 일도 없는 것 같은데. 오늘은 외출하지 않았다. 어쩌다 보니 하루가 다 가 버렸다. 오늘 트럼프의 의회 연설을 보았다. VOA에서 동시통역으로 방송하고 있었다. 그가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기도 해서 그 긴 연설을 다 들어 보았다. 결국 미국의 국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그렇게 길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미국 사람들이 들으면 좋아할 것 같기도 하다. 미국도 공화당과 민주당이 대립하고 있어서 그런지 민주당 의원들의 표정은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았고.  공화당 의원들은 환호와 박수로 맞섰다. 한국과 다른 것이 있으면 한국은 야당이 주로 큰 소리를 내는 것 같은데, ..

이런저런 일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