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12) 2016. 1. 8
해가 바뀐지 일주일이 지났다. 2016이라고 써야 할 것을 2015라고 쓰는 실수를 한다. 마음 속에서 아직 새해 모드가 제대도 작동되지 않았다. 아무튼 해가 바뀌어도 유쾌한 소식은 없다. 북한에서 수소폭탄 폭발 실험을 했다고 하고, 그것에 대응해서 남한에서는 대북 방송을 재개한다고 하고.. 뉴스를 보면 세계적으로는 심각한 사안인데, 많은 한국 사람들은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 증시가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하니, 사람들이 북한의 그런 위협에 확실히 둔감해 진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환율이 오른 것을 보면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지는 않고... 북한.. 참. 골칫거리다. 얼마전에는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실험을 했다고 하더니, 해가 바뀌자 마자 수소폭탄 폭발 실험이라니... 국회는 여전히 정쟁중이고... 이러니 대한민국 힘들다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여기 저기 나라가 망가지는 모습이 보이는데도 정쟁이라니... 국회의원 수입은 안되나.. 야구, 축구, 배구, 농구에 외국인 선수들도 많던데.. 이제 마라톤 선수도 귀화시킨다고 하던데... 에이. 국회. 꼴도 보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