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030) - 2
2024년 7월 7일 저녁 8시 4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비가 내렸다. 하지만 많은 비가 내린 것은 아니다. 다른 지역은 많이 내렸는지 모르겠다. 중국에서는 비가 많이 내려서 퉁팅호 제방이 무너졌다고 한다. 뉴스에서 보니 무너진 제방을 막겠다고 모래인지 흙인지를 실은 트럭을 십여 대 통째로 빠뜨렸다. 그런 광경은 생전 처음 봤다. 중국 사람들 다운 발상인지도 모르겠다. 중국 어디선가는 토네이도가 발생해서 건물 2000여 채가 파손되었다. 뉴스에서 보니 미국 토네이도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위력적이다. 그런 엄청난 토네이도는 미국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무튼 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상당하다.
다른 나라 걱정할 때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장마철에 큰 사고가 없었으면 좋겠다. 장마철이 무사히 지나간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언제였던가. 서초동에서 산사태로 흙이 아파트 1~2층까지 밀려들어온 적도 있었다. 서울에서 그런 산사태가 날 것이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 산을 깎아 만든 길에서 돌이 굴러 떨어져 길을 덮치는 사고는 꽤 일어나지만, 서울 그것도 강남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니. 앞으로도 모를 일이다. 어디서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장마철 안전 점검은 누가 하는 것일까? 공무원들이 직접 하나?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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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완전히 장악한 국회에서 정부와 여당은 무력하기만 하다. 요즘에는 야당이 장악한 입법부 아래 행정부와 사법부가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 삼권 분립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입법부의 일부 야당 국회의원 나리들은 왜 그렇게 잘난 척이 심한지 모르겠다. 본인에게 그럴 수 있는 권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국회에서 소리 지르고 윽박지르고 겁박하고. 어쩌다 이런 국회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라고 하던데 국회를 보면 절대로 선진국이 아니다. 품격 있는 국회 모습을 언제나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까지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지 않을까?
일부 몰지각한 의원들의 안하무인(眼下無人)의 작태(作態)가 도를 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생계형 편파 논평을 하는 야당 쪽 작자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왜 그러는 것일까? 그냥 돈을 벌기 위해서 그러는 것이 아닐까? 그 작자들 말소리만 들려도 짜증스러운데, 이상하게도 그런 작자들의 그렇고 그런 이야기를 한 없이 듣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이 꽤 많은 것 같다. 놀랍고도 괴이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한다. 아닌가?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혼란스러운 시대가 아닐 수 없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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