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MERS) 유감
2015. 6. 3
요즘 온 나라가 메르스로 시끄럽다. 보건 당국도 어쩔 줄 몰라하고 우왕좌왕 하는 민망한 모습만 보인다. 게다가 여기저기서 내 탓이요가 아니라 네 탓이요만 한다. 세월호 사건으로도 아직 충분하지 않았던 것일까? 아마추어처럼 왜 그럴까? 격리 대상자 중에 빠져나가 쇼핑한 사람도 있다고 하고, 골프한 사람도 있다고 하고...... 기가 막히다. 감염자가 있었던 병원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코레일에서 몇 시간동안 공지한 것을 본 사람들고 있고... 나도 알고 있는 것을 보면 이미 많은 사람이 그 병원을 알고 있다는 것인데... 알릴 것은 시급히 알리고 차라리 절실하게 협조를 구해야 하지 않나? 강제적인 통제도 필요하고...... 3차 감염이 절대 없을 것처럼 이야기하더니 결국 3차 감염도 나오고..... 4차 감염은..... 그런 일이 안 생겨야 하지만 과연 그럴까? 환자 한 사람의 전파력이 그렇게 큰데....., 그 병원을 비롯하여 이름이 거론되는 병원을 다녀 온 사람들이 한두 명도 아닐테고..... 그 사람들과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다 조사하나? 그저 닥치면 비로소 해결해 보려고 하고.... 앞으로도 그런 아마추어 같은 대응이 계속되어야 하나...... 그나저나 공항은 가도 괜찮을까? 곧 미국에서 오는 손님 태우러 가야 하는데. 걱정이다.
2015. 6. 7
오늘 메르스 관련 병원이 모두 발표되었다. 진작 그랬으면 좋았을 것을... 이제라도 체계적으로 대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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