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차 오키나와 여행 - 준비 (2) 2023년 1월 15일 새벽

지족재 2023. 1. 15. 04:44

3차 오키나와 여행 - 준비 (2) 2023년 1월 15일 새벽

 

visit japan web에서 세관 신고를 했다. 어제 하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세관 신고를 미리 해야 하는 것인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다. 아무튼 묻는 대로 대답을 했다. 질문 전부가 나와 상관없는 일을 묻고 있다. 모두 '없음'으로 답했다. 등록이 되었다고 하니 미리 신고해도 상관이 없나 보다. 세관에서 문제가 될 만 것은 아예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상식적으로 봐도 당연히 가지고 다니면 안 될 것들을 소지하고 있냐고 묻고 있다. '없음'으로 대답해 놓고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을까?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괜히 객기를 부리다가 망하는 수가 있다. 

 

그전에는 여권만 들고 가면 되었는데 이제 여행 가기 전에 이런 일을 해야 한다. 점점 귀찮은 일만 생겨나고 있다. 나이가 더 들면 이런 일도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지금도 핸드폰으로 뭔가를 하지는 않는다. 젊은 사람들은 휴대폰으로 다 하던데. 그러고 보니 스크린샷으로 뭔가를 캡처해 두라고  했는데, 아직 그것을 안 했다. 그것은 핸드폰으로 해야 하나? 컴퓨터에서 스크린샷으로 화면 캡처를 하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연속된 화면이 캡처되지 않는다. 몇 번 시도하다가 그만두고 대신 그 화면을 출력해 두었다. 며칠 후에 휴대폰으로 다시 화면 캡처를 시도해 봐야겠다. 

 

오키나와에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일본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걱정이다. 뉴스를 보니 어제 13만 명이 확진되었고, 사망자도 7백 명 수준이라고 한다. 오키나와는 어떤지 모르겠다. 오키나와라고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이러다가 다시 여행 금지가 되지는 않겠지. 아무튼 마스크는 잘 챙겨가겠지만, 그것으로 충분할지 모르겠다. 감기약이라도 챙겨가야 하나? 코로나 상비약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겠다. 이전처럼 코로나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둔감해졌다. 해열제에 두통약은 가져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