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섬마을 선생님(이미자)

지족재 2011. 8. 17. 20:29

섬마을 선생님

 

 

노래: 이미자

 

[1]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 따라 찾아 온 총각 선생님

열아홉 살 섬 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2]

구름도 쫓겨 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를 마오.

 

https://youtu.be/Ek5VfToJwW0

 

* 동영상은 <youtube>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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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섬에 근무하고 싶은 적이 있었다. 그렇게 살면 모든 것이 평온할 것 같았다. 하지만 인생을 로맨티시스트로만 살 수는 없었다. 섬에 근무했던 사람들의 푸념도 많이 듣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는 섬이 그립다. 인생이 지금처음 풀리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섬에 갔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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