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 통곡
노래 남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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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해지는 백사장에 내일을 언약하며
청춘을 노래하던 그 추억만 남겨두고
머나먼 그 길을 님만 어이 홀로 갔으니
인생은 세월에 속아 살지만
봄비는 추억인양 옷깃을 적십니다.
1절
하늘도 캄캄하고 바다도 캄캄하네.
불러도 소리쳐도 대답 없는 그 님아.
이 모진 세상길에 눈바람 몰아쳐 와도
뼈저린 그 고생을 참으며 살자더니
그 맹세 어디 두고 쓸쓸히 갔단 말이요.
2절
세월도 날 속이고 인정도 날 속이고
서리는 향불 속에 대답 없는 그 님아.
달뜨는 백사장에 청춘만 꽃피워 놓고
한줌에 흙이 되어 영원히 가시다니
산천도 서럽구나. 봄비도 서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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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6월 29일 새벽 3시가 넘고 있다. 장마라더니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가 들린다. 대중적으로는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