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수의 소야곡
노래 남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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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 마는
눈물로 달래 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그 누가 불어주나 휘파람소리
2절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 잊은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고나.
3절
무엇이 사랑이고 청춘이던고.
모두 다 흘러가면 떠돈 건 만은
외로운 별을 안고 밤을 새우면
바람도 문풍지에 싸늘하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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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노래라 맞춤법이 오늘날과 약간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