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임의 통곡

지족재 2011. 6. 29. 02:52

임의 통곡

 

노래 남인수

 

https://youtu.be/Vo2mz8WbZTk

 

* 동영상은 <youtube>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공유가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사

 

해지는 백사장에 내일을 언약하며

청춘을 노래하던 그 추억만 남겨두고

머나먼 그 길을 님만 어이 홀로 갔으니

인생은 세월에 속아 살지만

봄비는 추억인양 옷깃을 적십니다. 


1절

 

하늘도 캄캄하고 바다도 캄캄하네.

불러도 소리쳐도 대답 없는 그 님아.

이 모진 세상길에 눈바람 몰아쳐 와도

뼈저린 그 고생을 참으며 살자더니

그 맹세 어디 두고 쓸쓸히 갔단 말이요.

 

2절

 

세월도 날 속이고 인정도 날 속이고

서리는 향불 속에 대답 없는 그 님아.

달뜨는 백사장에 청춘만 꽃피워 놓고

한줌에 흙이 되어 영원히 가시다니

산천도 서럽구나. 봄비도 서럽구나.

 

+++ 

 

* 2011년 6월 29일 새벽 3시가 넘고 있다. 장마라더니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가 들린다. 대중적으로는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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