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여행 2일 차 (3) (2024년 9월 2일) 12시 40분쯤에 삼덕항에 도착했다. 바로 박경리 기념관으로 가기로 했다. 12시 50분에 도착했는데 휴관이라고 한다. 월요일에 휴관하는 줄 모르고 왔다. 대신 박경리 묘소를 보고 가기로 했다. 묘소에 도착했는데 역시 문이 걸려 있다. 기념관도 못 보고 묘소도 못 보고 말았다. 묘소 앞 벤치에 셋이서 나란히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새소리도 요란했고 매미 울음소리도 요란했다. 서울에는 매미 울음소리가 거의 사라졌는데. 수다 떨다 보니 어느덧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양 사장이 달아공원 전망대로 가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2시쯤 연화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달아공원 전망대로 올라갔다. 더운데도 불구하고. 전망대에서 통영의 바다를 내려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