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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 가다 (1102)

늙어 가다 (1102) 2024년 9월 22일 오후 3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추분이다. 비가 오고 난 뒤로 확실히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했다. 낮 기온이 25도에 불과하다. 뉴스에 보니 이라는 개념이 있다고 한다. 일평균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면 기상학적으로 가을이라는 것이다. 요즘의 일평균 기온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20도 아래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상학적 가을은 아직 오지 않은 셈이다. 비기상학적으로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요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갑자기 늦더위가 또 찾아올지도 모른다.   +++ 살다 보면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가 있지 않나? 이런저런 이유로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잠마저 설칠 때가 있다. 사실 고민해 본다고 ..

이런 저런 일 2024.09.22

(책) 이사벨라 버드

(책) 이사벨라 버드(이블린 케이 저, 류제선 역, 바움) 내가 가진 책은 2008년에 출판된 한국어 번역본 초판 1쇄이다. 19세기 중후반의 선구적인 영국 여성 여행가 이사벨라 버드(Isabella Lucy Bird, 1831~1904)의 일생이 궁금했었다. 놀랍게도 그녀는 19세기말의 한국에도 여행차 왔었고, 그 기록도 남기고 있다. 나는 아직 그 책은 읽지 못했다. 기회가 되면 읽어볼 생각이다. 외국인이 본 그 당시의 한국은 과연 어땠을까? 그런데 번역본이 2종이다. 과 이 있다. 두 책의 번역자가 다르다. 아무튼 그 두 번역본 중 하나를 골라서 볼 생각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에도 한국에 대한 인상이 짧게 실려 있다. 그것을 보면, 외국인 여성 여행가에게 그 당시의 한국은 그다지 좋은 ..

만화·책 202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