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02) 2024년 9월 22일 오후 3시 30분이 다 되었다. 오늘은 추분이다. 비가 오고 난 뒤로 확실히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했다. 낮 기온이 25도에 불과하다. 뉴스에 보니 이라는 개념이 있다고 한다. 일평균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면 기상학적으로 가을이라는 것이다. 요즘의 일평균 기온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20도 아래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상학적 가을은 아직 오지 않은 셈이다. 비기상학적으로는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요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갑자기 늦더위가 또 찾아올지도 모른다. +++ 살다 보면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가 있지 않나? 이런저런 이유로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잠마저 설칠 때가 있다. 사실 고민해 본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