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1106) 2024년 9월 26일 저녁 6시 15분이 막 지났다. 오늘 낮에 김 원장과 점심을 같이 했다. 이름도 생소한 송정역에서 내려야 했다. 요즘은 인터넷 길 안내가 워낙 잘되어 있다.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고. 난생처음으로 송정역에서 내렸다. 그동안 지하철을 타고 송정역을 지나쳐 간 적이 있는지 모르겠다. 송정역 다음이 김포공항역이라고 하니 그랬을 것 같기도 하지만, 기억은 없다. 백수가 된 이후로는 지하철 이용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1~3호선, 5호선, 9호선을 이용해 본 것 같다. 4호선, 6~8호선은 아직 한 번도 이용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주문진 바다식탁'이라는 이름의 식당에서 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5분쯤 늦었다. 김 원장은 10분쯤 늦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