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58) 늙어 가다(58) 비가 조금 내렸다. 오늘이 입동(立冬)이라고 하더니, 겨울을 불러들이는 비인지도 모르겠다. 내일부터는 추어진다고 한다. 그러지 않아도 가을이 짧은데, 그 짧은 가을마저 속히 가버리나 보다. 집 주변의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어 보기 좋았는데, 그러다가 어.. 이런저런 일 2016.11.08
늙어 가다(57) 늙어 가다(57) 대한민국에서 해괴한 일들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어쩌다 나라가 이렇게 되었나. 딱한 일이다. 최순실 게이트.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다. 언제쯤이나 정상적인 국가가 되려는지.... 사람을 볼 줄 아는 그런 눈이 없었다. 그래서 결국 이렇게 된 것이다. 이런저런 일 2016.10.27
늙어 가다(56) 늙어 가다(56) 2016년 10월 25일 비가 오고 나서 가을 색이 짙어 졌다. 이런 날씨가 오래 갔으면 좋겠다. 금년 여름에는 유례 없는 폭염에 힘들었는 데, 금년 겨울에는 유례 없는 혹한으로 힘들지나 않을지. 봄, 가을은 짧기만 하다. 이번 가을은 좀 오래 갔으면 좋겠다. 그래서 가을 꽃도 오래 .. 이런저런 일 2016.10.25
늙어 가다(55) 10월 친구 모임(2016년 10월 22일) 이런 저런 일로 정신 없이 지내다가 달포가량 지나 넷이 만났다. 날짜를 조율하다가 토요일로 결정되어 만났다. 다들 바쁘게 살다보니 날짜 정하기도 쉽지 않다. 장소도 이곳 저곳 물색을 했지만, 네 사람만 따로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교통편을 고려하.. 이런저런 일 2016.10.24
늙어 가다(54) 늙어 가다(54) 왜 후진국같은 사고가 끊이질 않는 것인지. 오늘(2016년 10월 13일) 뉴스를 보니 관광 버스에 불이 나서 10명이나 사망했다고 한다. 왜 이런 사고가 나는지..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어디서부터 고쳐야 하는 것인지. 안타깝다. 언제까지 이런 일들이 계속될 것인지... .. 이런저런 일 2016.10.14
늙어 가다(53) 늙어 가다(53) 수국이 생각나다(2016년 10월 5일) 느닷없이 수국이 생각났다. 어제(10월 4일)는 피곤한 하루였다. 아침 5시 20분에 집을 나서 저녁 9시 30분에 귀가할 때까지 16시간 동안 4개의 일정 그리고 1개의 비공식 일정이 있었다. 그렇게 피곤한데, 잠도 오지 않는다. 그런데 불현듯 옛날 대.. 이런저런 일 2016.10.05
늙어 가다(52) 늙어 가다(52) 김영란법, 맹랑하다. 당장 다음주 화요일에 4학년 학생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밥을 사 주면 안된다. 김영란법때문이다. 직무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이 내 수업을 들으니까, 그들에게 내가 강의 평가를 잘해달라는 부탁의 의사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 다음 주.. 이런저런 일 2016.10.01
늙어 가다(51) 늙어 가다(51) 며칠 전의 어이 없는 사고. 차가 좀 긁혔다. 비교적 새차라 마음이 아프긴 하지만, 그다지 대단한 사고도 아니어서 원만히 처리할 수 있었는데. 가해자가 그대로 가버린 것이 괘씸했다. 보험사의 의견도 그렇고 해서, 일단 사고 접수를 하되 경찰서에 민원을 넣기로 했다. 경.. 이런저런 일 2016.09.30
늙어 가다(50) 늙어 가다(50) 2016년 9월 26일 어이 없는 일을 겪다 중소기업회관 지하 2층 주차장에 차를 두고 출판사에서 한참 일을 하고 있는 중에, 안내 데스크에서 전화 연락이 왔다. 접촉 사고가 있다고. 주차 자리가 없어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차를 길 따라서 잘 세워놨는데, 누군가 내차 옆을 지나.. 이런저런 일 2016.09.28
늙어 가다(49) 늙어 가다(49) 2016년 9월 24일 토요일 친구 모임 양 사장, 길 선생, 김 원장 만나기로 한 날이 오늘이다. 날짜는 진작에 정해 놨는데 장소와 시간을 정하지 않았었다. 이런 저런 장소가 마땅치 않아 종로 3가 국일관 지하의 횟집에서 6시 30분에 모이기로 했다. 이전에 두 번이나 가본 곳이라 .. 이런저런 일 2016.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