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527)

지족재 2022. 9. 30. 21:01

늙어 가다 (527) 

 

2022년 9월 30일 오후 8시 25분이 지났다. 어느덧 9월이 다 지나갔다. 해리스 부통령이 disinformation이라고 했다고 한다. 잘못된 정보라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외교 참사라고 했었는데, 미국에서는 '바이든'이라고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말했어도 별 상관이 없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대수롭지 않은 말실수라고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외교적 수사인지도 모르겠고. 우리나라에서는 그 일로 외무장관을 해임한다고 표결했다. 민주당 의원끼리 참석해서. 그렇게 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 다음에는 법무 장관 탄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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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가스값, 전기값이 오른다고 한다. 한 가구당 7700원 정도가 오른다지만, 전체 가구수가 2천만 정도라니 매달 1540억 원이 되는 것인가? 전 정권에서 전기값은 안 오른다고 하지 않았던가? 다음에는 또 무엇이 오를까? 기본적인 생필품 값도 오르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다른 나라에서도 걱정하는 것 같던데, 우리나라 정치권은 뭘 하는지 모르겠다. 말로만 민생을 외치고 있고, 매일 정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툭하면 이쪽저쪽에서 고소나 하고. 지금 상황이 그렇게 한가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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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땅 15%를 러시아로 합병할 모양이다. 이상한 푸틴이다. 핵무기를 쥐고 앉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푸틴이 죽어야 끝날까? 아니면 푸틴이 죽어도 안 끝날까? 옛날 소련 흉내를 내고 있는 것 같다. 소련이 무너지고 수많은 나라들이 생겨났다. 사실은 원래 있던 나라인데 소련이라는 이름으로 강제 합병해서 한 나라로 만든 것 아니던가? 벨라루스는 러시아에 찰싹 붙어서 러시아와 한 나라인 것처럼 살고 있다. 러시아 민족이 많아서 그러는 것일까? 지금 러시아에는 이런저런 공화국들이 많다. 언젠가는 다 쪼개져 나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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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상한 문자를 받았다. 주문한 적도 없는 택배가 발송되었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해외에서 물건이 배송되었다고 하더니. 또 얼마 전에는 해외에서 결제가 되었다고 하더니. 스미싱인지 피싱인지 하는 것이 왜 근절이 안되는지 모르겠다. 새 정부에서 근절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여전히 피싱 관련 소식을 볼 수 있다. 1억 5천만 원인가를 뜯긴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러다가 나도 희한한 피싱에 걸려드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그 놈들이 신용대출받아서 돈 뜯어간다고 하고, 휴대폰도 개설해서 대포폰으로 팔아먹는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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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보니 '재초환'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무슨 말인지 몰랐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그렇게 줄여서 부르는 모양이다. 요즘 신문에 보면 모르는 말들이 너무 많다. 말을 줄여서 사용하기도 하고 새롭게 만들어진 말들도 많다. 젊은 사람들은 잘 아는 모양인데 나는 익숙하지 않다. 늙어 가다 보니. 아무튼 재초환에 나는 관심이 없다. 상관없기도 하고. 이 동네 저 동네에서 집값이 내린다고 아우성인가 보다. 하지만 그 또한 나와 상관없다. 내가 사는 동네의 집값은 수억씩 오를 일도 수억씩 내릴 일도 없다. 인천 변두리라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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