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501)

지족재 2022. 9. 4. 01:42

늙어 가다 (501)

 

2022년 9월 4일 새벽 1시 10분이 다 되었다. 티스토리로 옮겼지만 아직까지는 불편하지 않다. 한 2% 정도는 불편하다고 할 수도 있겠다. 찾아들어가는 과정이 약간. 그래도 이렇게 잘 넘어왔으니 다행이다. Daum에서 왜 굳이 티스토리로 옮기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티스토리가 활성화되지 않아서 그런가? 티스토리가 뭔지도 모르는 나 같은 사람들이 있나 보다. 티스토리로 옮기라는 말을 듣기 전에는 티스토리라는 것 자체를 들어본 적도 없는 것 같다. 전혀 관심이 없었으니. 사실 지금도 티스토리를 잘 모르기는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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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 골을 넣지 못했다. 운도 따르지 않는다. 벌써 여섯 경기째이다. 손흥민이 선발로 뛰기는 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니 토트넘 팬들이 선발에서 빼라고 한다는 것 같다. 비정하지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명성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실적도 중요하지 않은가? 팬들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손흥민을 보고 싶은 것이다. 오늘도 케인은 골을 넣었다. 토트넘이야 누가 넣든 골만 들어가면 되는 일이 아닌가? 유럽에서는 요즘 이강인이 잘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승우가 잘하고 있다. 그나마 위로가 된다. 그렇게 잘 뛰다 보면 둘 다 틀림없이 국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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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표가 소환에 응할 것 같지 않다는 전망이 많다. 검찰에서는 소환에 응하지 않아도 기소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 같다. 검찰에서는 뭔가 그럴만한 정황을 있으니까 그럴 것이다. 하지만 야당 대표는 먼지 털다가 안되니까 말꼬리 하나를 잡았다고 한다. 사실 말꼬리 하나뿐이라면 소환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아닐까? 설마 말꼬리 하나 가지고 기소를 할 수 있을까? 아무튼 이 고약한 정국이 빨리 안정되었으면 좋겠다. 정국이 이렇게 불안정해서야 민생이고 뭐고 그냥 나라 전체가 휘청거릴 뿐이다. 그들만의 정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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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법무 장관 가족의 온라인 시험 관련 기사를 보았다. 대학에 있는 동안 온라인 시험을 실시한 적이 없다. 온라인 시험을 시도한 선생들도 있고, 그런 것을 요구하는 학생들도 있기는 했지만 내게는 공정성을 확보할 방안이 없다. 무엇이든 참조해도 된다고 하면 리포트나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할 일이다. 굳이 시험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수십 명의 학생을 어떻게 감독할 수 있는가? 학생들과의 사이에 암묵적으로 부정행위는 안된다는 계약이 있기는 하지만, 솔직히 말해 그런 계약을 깨는 학생이 없다고 장담할 수 없다. 그러니 강의는 온라인으로 해도 시험은 오프라인으로 할 수밖에 없다. 

 

토익 등의 시험은 온라인으로 잘 치러지는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되려면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토익 등은 재택 온라인 시험이 아니라 그런 시설이 갖추어진 곳에서 치러지고 감독도 있다. 그런 시설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눈동자 추적 시스템이라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수험자가 컴퓨터 모니터와 키보드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장치인 것 같다. 그런 장치가 있으면 부정이 사라질까? 잘 모르겠다. 앞으로 모든 시험이 재택 온라인으로 가능한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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