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 첫째 날 2014. 1. 22 (1)
오키나와 여행 첫날. 하와이, 괌은 너무 멀고 적당한 비행시간에 따뜻한 곳이라 항상 가보고 싶었다. 우리 일행은 인천 공항에서 10시 45분쯤 진 에어 편으로 출발했다. 기종은 보잉 737. 복도 양쪽으로 좌석이 각각 3개씩 있다. 내가 앉은 자리는 비상구가 있는 열이라 불편하지 않았다. 비수기라고는 하지만 오키나와에 가는 한국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비행기는 만석이었고. 이륙 후에 곧 점심 식사가 나왔다. 참치가 든 삼각 김밥 1개, 식빵 반 개 정도의 빵. 제주도산 물. 그리고 3cm 길이의 초코바 한 개가 전부이다. 저가 항공이라더니. 그래도 커피, 주스는 주었다. 비행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 K가 수고한 덕에 30만 원대 초반으로 왕복 티켓을 살 수 있었다. 나하 국제공항은 양양 공항보다 작아 보였다. 검역, 입국 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아 세관을 나오기까지 30분 정도 걸렸다. 로비에서 도요타 렌터카 직원을 따라 차를 타고 도요타 렌터카로 이동하였다. 차를 탄 사람 중에는 우리 일행 이외에도 한국 사람들이 있었다. 업체까지는 공항에서 5분 정도 걸렸다. K가 미리 예약해 둔 덕에 수월하게 차를 빌렸다. 차종은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을 한국어로 세팅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야기야(やぎや)로 이동했다. 야기야까지의 운전은 K가 했다. 운전대가 우측에 있어 힘든데도 불구하고. 후쿠오카에서 운전한 경험이 있다더니 역시…. 그리 멀지는 않아서 2시쯤 야기야에 도착했다. 빗방울이 오락가락해서 렌터카에서 우산 몇 개도 빌려 왔지만(무료), 야기야에 도착했을 때는 쾌청했다. (여행을 마칠 때까지 빌린 우산을 사용할 일이 없었다.)
밖에서 본 나하 공항
야기야 간판
야기야에서 본 주변 풍경 (대형 버스는 절대 못 들어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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