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 가다 (868)
2024년 1월 20일 아침 8시 25분이 다 되었다. 1월 하순이 시작된다. 어제 일본과 이라크의 축구 경기에서 일본이 이라크에 1 : 2로 졌다. 일본이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하더니 우승 후보다운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오늘 우리나라와 요르단의 경기가 있다. 우리나라의 주전 GK가 부상인 데다가 5명의 선수가 이미 옐로카드를 받은 상태이다. 이강인이 오늘도 한두 골 넣어주면 좋겠다. 오늘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황희찬도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오늘 주심도 옐로카드를 마구 흔드는 심판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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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통계를 안 본 지 오래되었다. 그런데 아침에 뉴스를 보니 코로나가 여전히 매일 수천 명씩 확진되고 있다고 한다. 잠잠해진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나는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지만, 거리로 나가 보면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드물다. 나이 든 사람들이 간간히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볼 수 있을 뿐이다. 병원에는 아직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뿐이기는 하지만, 거리에서는 마스크가 거의 사라진 것 같다. 치명률이 낮아졌나? 지금은 코로나를 독감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 마스크를 잘 착용해서 그런가? 백신을 다섯 번이나 맞아서 그런가? 나는 아직까지도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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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에서 사형제를 폐지한다는 공약을 내놓았다고 한다. 사형 당해 마땅한 범죄자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 극악 무도한 범죄자들에게 희생당한 사람들의 유가족 거의 전부는 사형제의 존치를 바랄 것 같다. 성인군자가 아닌 다음에야 어떻게 사형을 시키지 말라고 할 수 있을까? 재판에서 가해자에게 사형을 언도해 달라고 하는 피해자 유가족들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위헌 여부와 관련해서 아직까지는 5 : 4 정도로 위헌이 아니라고 했던 것 같다. 우리나라는 실질적인 사형 폐지국이라고 한다. 조만간에 사형제가 아예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겠다.
사형제가 있다고 극악 무도한 범죄가 줄지도 않고, 사형제를 통한 교정의 효과도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심으로 억울하게 사형을 선고받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정말 교정 효과가 없을까? 잘 모르겠다. 일단 사형으로 극악 무도한 범죄자는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는 것만으로도 교정의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닐까? 범죄 행위로 잔인하게 남의 목숨을 빼앗은 사람들 중에 억울하게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범죄로 사람을 죽여도 사형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 오히려 살인 강력 범죄가 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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