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

늙어 가다 (690)

지족재 2023. 4. 7. 18:14

늙어 가다 (690)

 

2023년 4월 7일 오후 5시 50분이 다 되었다. 어제 흥국생명이 졌다. 도로공사가 이길 줄이야. 대단한 경기였다. 흥국생명이 이길 줄 알았는데, 정규 시즌 3위 팀이 2위 팀을 이기더니 결국 흥국생명마저 이겼다. 그것도 역전승으로. 이제 배구 시즌이 끝났다. 빨리 다음 시즌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작년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는데. FA 되는 선수들도 많던데 다들 어떻게 되는 것일까? 페퍼저축은행의 전력 보강이 좀 필요할 것 같다. FA 되는 선수들 중에 한두 명이라도 이동하고 외국인 선수를 잘 뽑으면 만년 꼴찌는 면하지 않을까? 김연경이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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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문제가 심각해 보인다. 학생에게 마약이 든 음료수를 주고 돈을 뜯어내려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그런 일을 설계한 작자들을 잡아들여 평생 감옥에 가두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마약 사범을 너무 관대하게 처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마약을 투약한 자도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나쁜 사람들이 마약을 공급하는 사람들이다. 마약을 공급하는 사람들을 잡아들여 엄한 처벌을 하지 않고서는 마약이 근절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뉴스에 보니 클럽 같은 곳에서 마약을 쉽게 접한다고 한다. 그런 것을 안다면 클럽에 출입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마약 검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닐까? 

 

프로포폴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병원에서 프로포폴 주사를 자주 맞는 사람들은 대상으로 조사를 해야 하지 않나? 병원에서 그런 사람들을 보게 되면 의무적으로 신고를 하게 만들어야 한다. 프로포폴은 관리 대상일 것이다. 그러니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사람들의 기록도 있을 것이다. 그런 기록을 검토해 보면 프로포폴 중독자들을 가려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 프로포폴을 주사한 의료인들도 조사해야 한다. 돈 몇 푼에 눈이 멀어 양심을 저버린 사람들이다. 엄정하게 조사해서 면허를 취소시키는 강수를 두기 전에는 근절이 되지 않을 것 같다. 

 

마약이 이렇게 흔하게 돌아다니도록 놔두다가는 결국 나라가 망할 것이다. 마약 사범을 선처할 필요가 있을까? 선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처벌을 받아도 마약을 끊지 못하는 누범자들이 대부분이라고 들었다. 대개는 집행유예로 풀려나서 다시 마약을 찾으니 마약이 공급되는 것 아닌가? 그러니 마약 공급을 차단하는 한편, 마약 중독자들은 집행유예로 풀어주지 말고 완전히 치료가 될 때까지 시설에 장기간 수용했으면 좋겠다. 마약 공급자들은 평생 감옥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몇 년 지나서 풀어주니까 다시 마약 공급상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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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헛소리하는 국회의원들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1년 뒤의 총선을 겨냥해서 온갖 헛소리를 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것이 아닐까? 쇼를 하는 국회의원들도 많다. 자기 자신들도 알 것이다. 공천을 위해서는 헛소리에 쇼를 해야 한다는 것을. 그러다가 실수라도 하면? 그래도 괜찮다. 방송에 나가서 화려한 문구로 잘난 척하면서 변명을 하면 되니까. 여당이고 야당이고 그런 헛소리 하는 사람들은 공천을 주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다 그렇게 그런 사람들이 공천을 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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